홍진경 "전 남편과 여전히 좋은 관계"…이혼 후에도 함께 식사

넷플릭스 예능서 고백…"라엘 아빠, 늘 고맙고 좋아하는 사람"

방송인 홍진경 [사진=넷플릭스 '도라이버: 잃어버린 핸들을 찾아서' 캡처]

방송인 홍진경이 이혼 후에도 전 남편과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도라이버: 잃어버린 핸들을 찾아서'에서는 멤버들이 ‘고품격 연예인 클럽’ 회원 선발을 위한 면접을 진행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 자리에서 신혼 1년 차인 조세호가 “아내는 끝사랑”이라고 답하자, 홍진경은 “장담할 수 있느냐”며 “저도 지키고 싶던 사람이 있었지만 결국 이혼했다”고 털어놨다.

홍진경은 조세호에게 "전 여친에게 영상 편지 보내 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주우재가 “홍진경 면접관도 전 남편에게 영상 편지를 해달라”고 제안하자 홍진경은 "오빠"라고 부르며 영상 편지를 시작했다. 그는 "어제도 오늘도 연락하며 지내고 있고 촬영 전날에는 라엘이와 라엘이 아빠, 저 셋이 물냉면 집에서 함께 식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셋은 자연스럽게 잘 지내는데 오히려 주변 사람들이 더 불편해하더라"며 "지금처럼 건강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게 늘 감사하고 고마운 너무 내가 좋아하는 라엘이 아빠"라고 덧붙였다.

홍진경은 지난 2003년 5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2010년 딸 라엘을 얻었다. 그러나 지난달 이혼 소식이 알려지며 대중의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