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혼' 박영규 "위자료 3번 지급…비겁하지 않게 이혼"

박영규 사진KBS 2TV 옥문아 캡처
박영규. [사진=KBS 2TV '옥문아' 캡처]
'4혼' 배우 박영규(71)가 초혼인 가수 김종국에게 결혼 생활에 대해 조언했다.

박영규는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지난 3번의 이혼을 회상했다. 박영규는 김종국이 49세에 처음 결혼한다고 하자 "난 49세에 두 번째 결혼을 했다"며 멋쩍어했다.

그러면서 “내가 조언할 건 없다. 살아온 인생이 자랑스러운 게 아니지만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주저앉기 싫었고 극복하려고 노력했다”며 특히 세 번의 이혼과 관련해 “헤어질 때 비겁하게 안 하고 줄 거 다 주고 깨끗하게 뒷말 없게 하고 헤어졌다”며 위자료에 대해 설명했다.

초혼인 김종국에게 제대로 된 조언은 아니라는 반응에 박영규는 "벌어둔 돈 많이 있으면 그거 아끼지 말고 그냥 써!"라고 반응하며 웃었다. 이에 방송인 주우재는 코미디언 양세찬이 박영규 결혼에 대해 "옆에서 '그러면 선생님은 이거(위자료) 세 번 준 거야?'"라고 물어봤다는 내용을 전달했다. 
 
박영규는 내용이 사실이라 혼내지 못하겠다며 "그것 때문에 벌어둔 돈이 많이 없어지긴 했지만 그거 이상 벌었고 사람이 비겁하지 않게 돈을 쓰면 그만큼 대가가 온다"고 말했다. 

한편, 세 번 이혼 후 2019년 25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한 박영규는 현재 네 번째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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