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탄 전용헬기에 레이저 빔 쏜 30대 남성 현장 체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탑승한 전용 헬리콥터 마린원(Marine One)에 레이저 포인터를 쏜 남성이 22일(현지시간) 재판에 넘겨졌다.
23일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제이컵 새뮤얼 윙클러(33)라는 남자가 지난 20일 백악관 인근 인도에서 붉은색의 레이저 빔을 쏘아 이륙 중이던 마린원에 조준하는 모습을 대통령 경호를 담당하는 비밀경호국(SS) 요원이 목격했다.
현장에서 체포된 후 수갑이 채워진 윙클러는 무릎을 꿇고 "도널드 트럼프에게 사과해야 한다"는 말을 반복했다.
검찰은 윙클러의 행위가 조종 행위를 방해해 다른 헬기와 공중 충돌할 위험성을 증폭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23일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제이컵 새뮤얼 윙클러(33)라는 남자가 지난 20일 백악관 인근 인도에서 붉은색의 레이저 빔을 쏘아 이륙 중이던 마린원에 조준하는 모습을 대통령 경호를 담당하는 비밀경호국(SS) 요원이 목격했다.
현장에서 체포된 후 수갑이 채워진 윙클러는 무릎을 꿇고 "도널드 트럼프에게 사과해야 한다"는 말을 반복했다.
검찰은 윙클러의 행위가 조종 행위를 방해해 다른 헬기와 공중 충돌할 위험성을 증폭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의힘 여성의원들, '윤석열 오빠' 발언에 "추미애 여성 모독...법사위원장 사퇴하라"
국민의힘 여성 국회의원들은 23일 '윤석열 오빠'를 언급한 추미애 법제사법위원장에게 '여성 전체를 모독했다'며 사퇴를 요구했다.
임이자·조은희·서지영·김민전·이달희·조배숙·최수진 등 여성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적 관계를 연상시키는 호칭을 멋대로 사용해 동료 의원의 주체성을 깎아내렸다. 동료 의원을 조롱거리로 만든 전형적인 언어폭력"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추 위원장은 법사위 전체 회의에서 검찰청 폐지 입법 청문회를 앞두고 논쟁하던 나 의원에게 "이렇게 하는 게 윤석열 오빠한테 무슨 도움이 되느냐"고 말해 국민의힘 의원들로부터 강한 반발을 샀다.
앞서 추 위원장은 법사위 전체 회의에서 검찰청 폐지 입법 청문회를 앞두고 논쟁하던 나 의원에게 "이렇게 하는 게 윤석열 오빠한테 무슨 도움이 되느냐"고 말해 국민의힘 의원들로부터 강한 반발을 샀다.
'특별활동비·업무추진비'...대통령실, 역대 첫 홈피 공개
대통령실이 23일 역대 정부 가운데 처음으로 대통령실의 특수활동비와 업무추진비, 특정업무경비 등에 대한 집행 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 사실을 알리고 "특수활동비는 기밀성이 본질인 만큼 대외 공개에 한계점이 존재하지만 그간의 법원 판결을 존중하고, 국민의 귀중한 세금을 올바르게 집행하고 있다는 점을 밝히기 위해 집행 정보 공개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뉴스타파는 윤석열 정부 시절인 2022년 8월 대통령 비서실장을 상대로 특수활동비·특정업무경비 등 지출 내역을 공개하라며 행정소송을 내 지난 6월 대법원에서 일부승소 판결이 확정된 바 있다.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 사실을 알리고 "특수활동비는 기밀성이 본질인 만큼 대외 공개에 한계점이 존재하지만 그간의 법원 판결을 존중하고, 국민의 귀중한 세금을 올바르게 집행하고 있다는 점을 밝히기 위해 집행 정보 공개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뉴스타파는 윤석열 정부 시절인 2022년 8월 대통령 비서실장을 상대로 특수활동비·특정업무경비 등 지출 내역을 공개하라며 행정소송을 내 지난 6월 대법원에서 일부승소 판결이 확정된 바 있다.
공군 "KF-16 훈련 중 활주로 이탈…조종사 이상 없어"
공군은 23일 오후 4시 38분께 충주기지에서 KF-16 1대가 훈련을 위해 이륙 활주하던 중 활주로를 이탈했다고 밝혔다.
조종사는 이상이 없으며 항공기 피해는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공군은 사고조사단을 구성해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조종사는 이상이 없으며 항공기 피해는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공군은 사고조사단을 구성해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檢, '사법농단' 임종헌 2심서도 징역 7년 구형..."사법 행정권 부적절하게 행사"
검찰이 사법농단 의혹으로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받았던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7년을 구형했다.
23일 서울고법 형사12-1부(부장판사 홍지영·방웅환·김형배) 심리로 진행된 임 전 차장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임 전 차장에게 1심과 같은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재판에서 검찰은 "임 전 차장의 다수 행위가 사법 행정권을 부적절하게 행사했다"며 "특정 법관을 겨냥한 동향 파악과 제재 수단을 검토한 것은 행정권 남용에 해당한다는 것이 명확하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임 전 차장은 지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기획조정실장과 차장으로 근무하며 강제징용 피해자 손해배상 소송 등 일선 재판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다. 또 법원 내 국제인권법연구회 등 학술모임을 부당하게 축소하려 한 혐의도 받아 지난 2018년 11월에 재판에 넘겨졌다.
23일 서울고법 형사12-1부(부장판사 홍지영·방웅환·김형배) 심리로 진행된 임 전 차장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임 전 차장에게 1심과 같은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재판에서 검찰은 "임 전 차장의 다수 행위가 사법 행정권을 부적절하게 행사했다"며 "특정 법관을 겨냥한 동향 파악과 제재 수단을 검토한 것은 행정권 남용에 해당한다는 것이 명확하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임 전 차장은 지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기획조정실장과 차장으로 근무하며 강제징용 피해자 손해배상 소송 등 일선 재판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다. 또 법원 내 국제인권법연구회 등 학술모임을 부당하게 축소하려 한 혐의도 받아 지난 2018년 11월에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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