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은둔형 외톨이 지원 제도개선 추진…국민 의견 수렴

  • 10월 7일까지 '국민생각함'서 설문조사 실시

국민권익위원회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국민권익위원회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국민권익위원회가 국민생각함을 통해 은둔형 외톨이 지원 제도 개선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은둔형 외톨이 청년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조치다.

국무조정실이 지난해 발표한 '청년 삶 실태조사'에 따르면 고립·은둔 상태인 청년(만 19~34세)이 2022년에는 약 24만4000명(2.4%)으로 추산됐으나, 불과 2년 만에 그 비율이 5.2%로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이에 권익위는 실효적인 제도 개선을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능동적인 은둔형 외톨이 발굴·지원 체계 확립 △청년을 넘어 중장년까지 아우르는 전 연령에 대한 지원 확대 △동반 고립을 겪는 가족을 위한 심리 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 등 실질적인 해결 방안에 대한 선호도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설문조사는 이날부터 다음 달 7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국민생각함 누리집 또는 국민신문고 애플리케이션에서 참여할 수 있다.

유철환 위원장은 "이번 설문조사는 굳게 닫힌 방문을 정책으로 여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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