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 아세안 장학생 대상 '스칼러십 장학증서' 수여

  • 2020년부터 총 140억원 지원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2025년 가을학기에 선발된 아세안 석박사 장학생들이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정몽구 재단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2025년 가을학기에 선발된 아세안 석박사 장학생들이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정몽구 재단]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 27일 서울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아세안 국가 신규 장학생을 대상으로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한 장학생들은 2026년 가을학기에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KDI국제정책대학원에 입학한 13명의 학생들이다. 학생들은 미얀마,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국적으로 구성돼 있다.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은 설립자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인재육성 철학을 반영해 15년간 운영한 재단의 대표 장학사업이다. 옳은 일을 행하며,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최고를 향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는 설립자의 인재 육성 철학을 바탕으로 2011년부터 국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운영해왔다. 2020년부터는 아세안 8개국으로 그 범위를 넓혀 외국인 유학생 244명을 대상으로 총 140억원, 1인당 평균 약 57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국내 최고 수준의 장학 혜택이 주어진다. 입학부터 졸업까지 등록금 전액, 학습장학금 연 1440만원, 정착장학금 250만원, 졸업장학금 100만원 등을 지원하며, 국제 저명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거나 국제 학술대회에 참가할 경우 각 최대 300만원의 장학금을 추가 제공한다.

한국인-외국인 장학생 통합 여름캠프, 캠퍼스 내 장학생 모임, UN사회개발연구소와 협력해 운영하는 국제사회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APOHS) 참여 기회 등 네트워킹 뿐만 아니라 글로벌 인재로서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또 졸업 후엔 정몽구 스칼러십 펠로우로서 온·오프라인 장학생 커뮤니티에 합류해 선후배 장학생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네트워킹을 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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