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소 레코드'는 음악과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레트로 콘서트로, 한국 포크의 성지였던 명동 '청개구리'의 역사와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 포크의 거장 송창식이 무대에 올라 1970~1980년대 명동 청년문화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송창식 음악 세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파트너인 기타리스트 함춘호가 함께하며 더욱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했다.
한 관객은 "부모님의 연애 시절이었던 1973년, 명동은 두 분의 추억이 담긴 장소였다"며 "돌아가신 아버지를 대신해 어머니께 추억여행을 선물하고 싶어 신청했는데, 오늘 공연이 특별한 선물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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