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證 "한미약품, 비만 치료제 임상 가속화…목표가↑"

한미약품 사옥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 사옥 [사진=한미약품]
 
LS증권은 30일 한미약품에 대해 비만 치료제 파이프라인의 임상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기업가치 상승 여력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45만원에서 47만원으로 높였다.
 
한미약품은 연내 ‘에페글레나타이드’에 대한 임상 3상을 마치고, 2026년 국내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국내 비만 시장 성장에 맞춰 피크 매출 1000억원 달성 시점을 기존 2030년에서 2027년으로 앞당겼다.
 
‘HM15275’는 미국 임상 2상 IND 승인을 받아 10월 내 첫 환자 투약이 시작될 예정이며, 글로벌 경쟁 3중 작용제 대비 개발 속도가 빠른 것으로 평가됐다. ‘HM17321’은 영장류 실험에서 근손실 개선 효과를 확인했으며, 곧 미국 IND 제출이 계획돼 있다.
 
또한 ‘에피노페그두타이드(Efinopegdutide)’의 MASH(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임상 2b상도 연내 종료될 예정으로, 섬유화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신지훈 LS증권 연구원은 “에페글레나타이드와 HM15275의 가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며 “향후 HM17321의 경쟁력이 확인되면 추가적인 기업가치 상승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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