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무대는 대한민국이 APEC 의장국으로서 세계 각국 정상들과 외신 관계자들을 맞이하는 자리로, 한국 대중문화를 소개하는 공식 문화 행사다.
아울러 국제회의와 문화 교류가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2025 APEC MUSIC FESTA는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공동 주최한다. 주관방송사인 KBS KBSN이 지역사회와 함께 힘을 모아 안전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무대엔 △Billlie(빌리) △NCT WISH(엔시티 위시) △YENA(최예나) △ONF(온앤오프) △ ONEUS(원어스) △WEi(위아이)가 출연한다.
현장의 뜨거운 열기는 991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KBS Kpop 유튜브로 실시간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시차를 두고 방송으로 만날 수 있다. 오는 10월 21일 밤 11시 10분 KBS2를 시작으로, KBSN과 KBS World 채널로 ‘APEC MUSIC FESTA’가 전 세계에 방영된다.
특히 KBS World 유튜브 채널은 2030만 명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어, 현장에 함께하지 못하는 국내외 시청자들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글로벌 축제의 감동을 공유할 수 있을 전망이다.
그러면서 이번 APEC 뮤직페스타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Woman On Music(WOM)'이 오는 24일 금요일 오후 5시 보문호수 수상 무대에서 개최한다.
약 90분간 진행되는 이 무대에는 한국·중국·러시아·베트남 등 4개국의 대표 여성 아티스트가 출연한다. 미래 세대를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국제적인 문화 교류의 상징적인 무대가 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 관계자는 이날 “2025 APEC 뮤직페스타는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한국의 문화적 저력을 전 세계에 보여주는 장이 될 것이다”며 “APEC 정상회의의 핵심 키워드인 연결과 혁신, 번영을 문화의 언어로 풀어내는 무대로 만들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 민간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 APEC MUSIC FESTA의 세부 프로그램과 관람 안내, 교통 및 안전 대책 등은 향후 공식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경주에서는 같은 날인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신라문화제가 열린다. 경주의 전통과 역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대표적인 문화축제로, 월정교를 배경으로 펼치는 전통·현대 공연, 거리예술, 실크로드페스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신라문화제와 APEC 뮤직페스타가 함께 열리면서, 경주는 역사와 대중문화가 공존하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공연과 축제가 동시에 펼쳐지는 경주는 정상회의 참가국 대표단은 물론 일반 시민과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개방되며, 이를 통해 한국의 역동적인 대중문화와 경주의 풍부한 역사·관광 자원을 함께 알리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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