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항공(PAL)이 오는 12월 16일부터 세부와 괌을 잇는 직항편을 운항한다. 이번 신규 노선으로 필리핀항공은 마닐라-괌 노선에 이어 두 번째 괌 취항 노선을 확보하게 됐다.
운항 일정은 주 3회로, 세부 출발편은 매주 화·목·토요일, 괌 출발편은 매주 수·금·일요일이다. 편명별 스케줄은 세부 출발편은 오후 9시 40분 출발해 다음 날 오전 3시 25분 괌에 도착하며, 괌 출발편은 오전 5시 15분 출발해 오전 6시 50분 괌에 도착한다. 에어버스 A321ceo가 투입된다.
현지 언론 '인콰이어러' 등에 따르면 필리핀항공은 이번 노선 개설 배경에 대해 "괌 인구의 약 30%를 차지하는 필리핀 교민 사회의 수요를 고려한 것"이라며, 특히 비사야·민다나오 지역으로의 귀성 수요가 크게 편리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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