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9월 글로벌 판매량 26.8만대...전년비 7.3% 증가

  • 국내 판매량 28.5%, 해외 판매량 3.7% 늘어

  • 올 3분기 판매량 78.5만대...1962년 이후 역대 3분기 실적 최대

현대차 기아 양재사옥
현대차 기아 양재사옥[사진=아주경제 DB]

기아는 9월 글로벌 판매량이 국내 4만9001대, 해외 21만8782대, 특수 455대 등으로 총 26만8238대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3% 증가한 수치다. 국내 판매량으로 보면 28.5%, 해외는 3.7% 늘었다.

글로벌 시장에서 차종별 판매량은 스포티지가 4만9588대로 가장 많았고, 셀토스 2만7052대, 쏘렌토 2만393대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지난달 판매량은 8978대로 집계됐다. 승용은 레이 4003대, K5 3127대, K8 2159대 등 총 1만2354대로 나타났다.

레저용(RV)은 쏘렌토를 비롯해 카니발 6758대, 스포티지 6416대, 셀토스 4965대, EV3 1927대, EV6 1322대 등 총 3만2610대가 판매됐다. 상용은 봉고Ⅲ가 3228대 팔리는 등 총 4037대가 판매됐다.

해외 판매의 경우 스포티지가 4만3172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을 기록했고, 셀토스가 2만2087대, K3(K4 포함)가 1만8662대로 뒤를 이었다. 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200대, 해외에서 255대 등 총 455대를 판매했다.

한편, 기아는 1962년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래 역대 3분기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국내 13만7519대, 해외 64만5971대, 특수 1498대 등 78만4988대를 판매했다. 전년동기대비(76만 3618대) 2.8% 증가한 수치다.

기아 관계자는 "국내의 경우 전년 추석 연휴로 인한 기저효과로 9월 판매가 늘었고 SUV 하이브리드 모델 및 EV3, EV4 등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 호조가 이어지며 역대 3분기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며 "앞으로 EV4 및 EV5, PV5 등 전기차 라인업을 앞세워 판매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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