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라이브네이션, K-컬처밸리 참여 환영"

  • 본계약 체결 시 전방위 행정지원 약속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지난 8일현지시간 드레스덴에 위치한 바이오 연구기업 ‘리포타입’을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지난달 8일(현지시간) 드레스덴에 위치한 바이오 연구기업 ‘리포타입’을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고양특례시가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T2 아레나 부지 민간사업자 공모’에 세계 최대 공연기획사인 라이브네이션 엔터테인먼트·라이브네이션코리아 컨소시엄이 최종 제안서를 제출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고양시는 2일 보도자료를 내고 세계적 공연기획사 참여가 CJ와 경기도 간 협약 해제 이후 지연됐던 K-컬처밸리 사업 정상화를 바라는 시민들 염원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세계적인 공연기업이 K-컬처밸리 사업에 참여한 것을 고양의 잠재력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지난 4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콜드플레이 6회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오는 10월에는 오아시스와 트래비스 스콧 공연도 예정돼 있는 등 고양과의 인연이 깊다”고 말했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지난 4월 T2 부지(아레나 포함)를 대상으로 민간개발사업자 공모를 진행했으며,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4개 기업 가운데 라이브네이션 컨소시엄만 최종 제안서를 접수했다. GH는 10월 중 평가위원회를 열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T2 부지 아레나는 4만2000석 규모의 K-팝 전문 공연장으로, 공정률 17%에서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협약이 체결되면 내년 5월 공사가 재개해 2029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양시는 지난해 9월 라이브네이션코리아와 대형 공연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올해부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콜드플레이, 오아시스, 트래비스 스콧 등 세계적 스타들의 공연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 시장은 “경기도와 기본협약이 체결되면 신속한 공사 재개를 위해 사업 자가 필요한 모든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지원해 고양이 세계적인 공연도시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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