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나나', 프로야구 '편파중계' 그룹방 운영…"커뮤니티 AI로 진화"

  • 야구 경기 몰입 위한 흥미요소 가미

  • 카나나 앱, 업데이트로 신규 기능 추가 

사진카카오
[사진=카카오]

카카오의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앱 서비스 '카나나'가 올해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에 맞춰 '편파중계' 그룹방을 운영한다. 

9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나나가 '커뮤니티 AI 서비스'로의 새로운 방향성을 정립했다. 그 일환으로 이번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을 맞아 '편파중계' 그룹방을 운영한다. 이는 다양한 관심사를 기반으로 연결된 커뮤니티 속에서 AI 메이트와 다양한 인터랙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편파중계는 중립적 스포츠 해설 방식에서 벗어나 각 팀을 응원하는 팬들이 팬심 가득한 대화를 나누며 소통할 수 있는 흥미요소가 가미되어 있어 화제를 모아왔다. 생생한 대화 속에서 소속감을 느끼며 보다 재미있게 경기를 즐길 수 있어 많은 스포츠 팬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카나나에서 운영되는 편파중계 그룹방에서는 프로야구 팬들이 야구 경기에 보다 몰입할 수 있도록 AI 메이트가 다양한 도움을 제공한다. 그룹 메이트 '카나'가 해당 경기에 대한 실시간 중계를 메시지로 제공하며, 득점 상황을 정확히 요약해주고 역전 등 향후 경기 진행에 대한 예측과 가능성을 전문성있게 제공한다. 특히 그룹방에서 대화를 나누는 이용자들의 맥락을 파악해 메시지를 발송해 함께 소통하는 느낌을 준다. 

이번 편파중계 그룹방은 오는 5일부터 진행하는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1차전에 맞춰, 경기를 진행하는 2개팀에 대한 각 팀별 방을 운영한다. 개별 그룹방의 최대 인원수는 1000명이다. 

카카오는 올해의 가을야구를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그룹방 내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그룹 메이트 카나를 호출해 열띤 응원에 참여하거나, 운영 중 OX 퀴즈에 참가한 편파중계 그룹방 이용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카카오페이 상품권을 제공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지난 8월 시범적으로 운영했던 프로야구 편파중계 그룹방을 통해 야구팬들의 높은 참여도와 호응을 확인할 수 있었고, 가을야구에 맞춰 더 큰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며 "커뮤니티 AI로의 방향성에 맞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나나는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초기 화면을 탭 형태로 개편해 이용자의 앱 사용 편의를 제공하고, 새롭게 추가된  스페셜 AI 메이트와의 대화를 통한 다채로운 활용성도 마련했다. 그룹방 친구들과 함께 이미지를 이어 그릴 수 있는 멀티모달 기능, 음성 기반의 대화 기능도 신설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