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가 국가 안보 분야와 관련해 양자 컴퓨팅 등 주요 첨단 기술에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국내 증시에서 관련 종목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한국첨단소재는 전 거래일 대비 180원(5.16%) 오른 3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엑스케이트(5.76%), 케이씨에스(6.40%), 우리로(2.01%), 드림시큐리티(6.43%), 아이윈플러스(16.32%) 등도 강세다.
글로벌 양자 컴퓨팅 기업을 담은 ETF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SOL 미국양자컴퓨팅 TOP10(11.07%), KoAct 글로벌양자컴퓨팅액티브(9.79%), PLUS 미국양자컴퓨팅 TOP10(9.35%), KIWOOM 미국양자컴퓨팅(8.24%) 등이다.
JP모건은 13일(현지시간) 미국의 국가 경제 안보와 회복력에 핵심적인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향후 10년 동안 총 1조5000억달러(약 2142조원)를 투자하고 이 중 최대 100억달러를 양자 컴퓨팅 등 첨단 기술을 포함한 4개 분야 기업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JP모건체이스의 투자 계획 발표에 전날 미국 뉴욕 증시에서 아이온큐(16.2%), 리게티컴퓨팅(25.02%), 디웨이브퀀텀(23.02%), 아르킷퀀텀(20.09%) 등 양자 컴퓨팅 관련 기업들이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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