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K-브랜드지수 금융인 1위 올라

사진아시아브랜드연구소
[사진=아시아브랜드연구소]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을 제치고 'K-브랜드지수' 금융인 부문 1위에 올랐다.
 
23일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지난 9월 한 달간 수집한 온라인 빅데이터 1075만1918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박현주 회장이 173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양종희 회장(165점),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165점),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161점), 최윤 OK금융그룹 회장 등이 상위 5위권을 차지했다.
 
이어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154점), 김성태 IBK기업은행 은행장(148점),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140점), 황병우 iM금융 회장(136점),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131점) 등이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분야별 자문위원단 검토를 거쳐 후보군을 추린 뒤, 자체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순위를 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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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시아브랜드연구소]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이번 K-브랜드지수 금융인 부문에서는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1위에 올라 글로벌 투자 역량과 장기적 사업 비전의 강점을 재입증했다”며 “양종희 KB금융 회장과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안정적인 리더십으로 3강 구도를 구축했고, 김성태 IBK 은행장과 황병우 iM금융 회장의 신규 진입은 중견 금융사의 온라인 존재감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국내 금융사의 브랜드 가치는 디지털 전환 대응력, 글로벌 비전, 조직문화 혁신 등 다층적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금융사 수장의 개인 이미지가 곧 기업의 신뢰도로 직결되는 시대적 흐름이 뚜렷하게 확인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지난 2016년 설립됐으며, 매년 기업과 개인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대한민국 K브랜드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K-브랜드지수는 트렌드, 미디어, 소셜, 긍정·부정 반응, 커뮤니티, AI지수 등을 종합해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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