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공산당 4중전회 폐막…고품질발전·기술자립 강조

  • 15차5개년 계획 건의안 심의 통과

  • 중앙군사위 부주석에 장성민 임명

  • 11명 중앙위원 '물갈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아주경제DB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아주경제DB]

중국 공산당 20기 중앙위원회 4차 전체회의(4중전회)가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23일 폐막했다.

이날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지도부인 중앙위원 168명과 후보위원 14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일 열린 4중전회 기간 향후 5년간 중국 경제 사회 발전 전략을 담은 '15차 5개년(2026∼2030) 국민 경제 사회 발전 계획(이하 15차 계획)' 건의안을 심의 통과했다. 

15차 계획안은 내년 3월초 열리는 중국 최대 정치행사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최종 승인을 얻어 공개되며 실제 정책에 반영된다.

중국 공산당은 4중전회 폐막 후 발표한 5000자 넘는 공보에서 15차 계획 기간 주요 목표로 △고품질 발전 실현 △과학기술 자립자강 △전면적인 개혁 심화 △사회주의 문명 수준 향상 △민생 개선 △친환경  발전△국가안보 강화를 설정했다.

공보는 이를 통해 오는 2035년까지 경제력, 과학기술력, 국방력, 종합 국력, 국제적 영향력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고, 1인당 국내총생산액(GDP)이 중진국 수준에 도달하고, 사회주의 현대화를 기본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4중전회에서는 인사 조처도 함께 이뤄졌다. 앞서 중국군 서열 3위 허웨이둥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 부패 등 심각한 기율 위반 혐의로 해임된 빈 자리에는 장성민 중앙군사위 기율검사위원회 서기가 임명됐으며, 위후이원, 마한청 등 11명의 중앙후보위원이 중앙위원으로 승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5 서울한강 어텀워크 -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