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7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행사 성공의 여세를 몰아 대한민국과 경주에 무엇을 남길지, 포스트 APEC을 면밀히 준비해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김 총리는 "APEC 정상회의 주간의 막이 올랐다"며 "2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는 글로벌 경제협력과 문화교류의 장이자 세계 통상질서의 새판을 짜는 역사의 현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류와 K-컬처의 위상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진 지금, 우리 문화의 뿌리와 현재를 동시에 보여줄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며 "국격에 걸맞은 성숙한 시민의식과 응원으로 역사에 남을 초격차 APEC을 국민들께서 함께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한국의 문화적 매력에 흠뻑 빠져있는 글로벌 흐름을 서울을 넘어 지역으로 견인해야 한다"며 "문화체육관광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는 수도권에 버금가는 인바운드 관광권 육성에 박차를 가해 달라"고 전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이번 주 종합 국정감사를 끝으로 금년도 국정감사 일정이 대부분 마무리된다"며 "각 부처는 국정감사 기간 여야가 지적한 사항은 국민의 목소리로 받아들여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적극 수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국정감사에 이어 다음 주부터는 내년도 예산안 심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면서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 추진을 뒷받침할 첫 번째 예산안이다. 내년도 예산안이 오로지 국민과 국익의 관점에서 원만히 처리될 수 있도록, 각 부처는 국회와 긴밀히 협력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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