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화장품 제조사 로레알의 올해 1~9월 인도 사업 실적이 전반적으로 호조를 기록했다. 일반 소비자용과 업무용 제품 부문 모두에서 실적이 양호했다.
로레알의 해당 기간 제품별 매출액은 업무용 제품이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37억 7,960만 유로(약 6,682억 엔), 일반 소비자용 제품이 0.9% 증가한 121억 7,640만 유로를 기록했다. 두 부문 모두 인도와 중동 등 신흥시장 및 유럽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니콜라 이에로니무스 최고경영책임자(CEO)는 발표 자료를 통해 “인도를 포함한 SAPMENA-SSA(남아시아 태평양, 중동, 북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의 호조가 중남미의 부진을 상쇄했다”고 밝혔다.
SAPMENA-SSA 지역의 1~9월 매출은 8.1% 늘어난 30억 6,840만 유로였다. 이 지역에서는 모든 사업부문과 제품군이 고르게 성장했으며, 특히 인도, 베트남, 태국, 중동, 호주, 뉴질랜드에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인도와 동남아시아, 중동에서는 온라인 판매가 성장을 주도했다. 반면 중남미 지역 매출은 1.6% 줄어든 24억 8,880만 유로였다.
로레알 전체의 2025년 1~9월 매출은 328억 700만 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7~9월 매출은 0.5% 늘어난 103억 3,370만 유로였다.
PTI통신에 따르면, 로레알은 인도 서부 푸네 인근 차칸과 북부 히마찰프라데시주 바디에 공장을 두고 있으며, 서부 뭄바이와 남부 벵갈루루에 연구개발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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