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직업계고 해외현장학습 운영 점검

  • 독일·호주 현장 실사…글로벌 직업교육 경쟁력 강화

직업계고 해외현장학습 운영 점검 후 교육청관계자 및 참가 학생들과 기념사진충남교육청
직업계고 해외현장학습 운영 점검 후 교육청관계자 및 참가 학생들과 기념[사진=충남교육청]


충남교육청은 지난 8월부터 독일과 호주에서 진행 중인 직업계고 해외현장학습 프로그램에 대해 학생들의 안전한 해외 체류와 실무 중심 글로벌 교육 품질 확보를 위해 9∼10월 현지 점검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독일 아우스빌둥(Ausbildung) 기반 프로그램 운영 확인 △전사적 자원관리(ERP) 기반 직업교육 협력 확대 △호주 직업교육기관 및 실습기관 운영 실태 확인 △학생 생활·안전·문화 적응 지원 체계 점검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독일에서는 로버트 에커트 슐렌(Dr. Robert Eckert Schulen), SAP 본사, 그롭(GROB) 등 협력 기관을 방문해 실습 및 직업교육 운영 과정을 확인하고, 현지 파견 학생들과 간담회를 통해 아우스빌둥 정착 및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SAP와의 협력을 통해 ERP 기반 디지털 직업교육 확대와 국내 적용 방안도 논의했다.

이어 호주 브리즈번·시드니 지역에서는 테이프 퀸즐랜드(TAFE Queensland), 나이트(NIET), 에버쏘트 칼리지(Everthought College), 테이프 뉴사우스웨일스(TAFE NSW) 등 주요 기관을 대상으로 교육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또한 하버프론트 씨푸드 레스토랑(Harbourfront Seafood Restaurant), 홀리데이 인 파라마타(Holiday Inn Parramatta) 등 실습업체를 방문해 현장 직무교육 환경과 안전관리 체계를 확인하고, 학생들과 생활·언어·문화 적응 관련 의견을 청취했다.

충남교육청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해외 취업 도전 캠프, 학교 해외현장학습반, 해외인턴십, 해외취업으로 이어지는 글로벌 진로 경로를 구축할 수 있도록 단계별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충남 직업계고 졸업생 1명이 독일 공기업에 정식 채용되는 성과도 거두며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김경호 교육국장은 “앞으로도 충남 직업계고 학생들이 세계 어디에서나 경쟁력 있는 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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