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5일 GS건설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7000원을 유지했다.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3조2080억원, 영업이익은 148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3.2%, 81.5% 증가했다. 컨센서스(1030억원)도 44% 가량 웃돌았다. 특히 주택·건축 부문 매출총이익률이 11.8%로 전년 대비 4.5%포인트 개선돼 이익 증가의 핵심 요인이 됐다. 세전이익에는 약 400억원 규모의 환평가이익도 반영됐다.
신규 수주는 3분기 누적 12조3000억원으로 연간 목표의 86%를 달성했으며, 건축·주택 부문 수주는 이미 연간 가이던스(8조4000억원)를 초과했다. 다만 플랜트 부문에서는 튀르키예와 UAE 프로젝트의 일정이 2026년으로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분양 실적은 일부 현장 지연으로 7061세대에 그쳤고, 연간 분양 목표는 1만2000세대로 하향 조정됐다. 이에 따라 주택 외형 축소 우려가 상존한다고 지적했다.
김기룡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GS이니마 매각을 통한 재무 구조 개선은 긍정적이지만, 신사업 부문의 실적 공백과 국내 부동산 규제는 부담 요인”이라며 “국내외 모듈 사업 및 해외 개발 프로젝트에서 구체적 성장동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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