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디앤엘, '토탈 조경 솔루션' 사업 모델 전환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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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F디앤앨 제공]

LF디앤엘이 설계 제안부터 시공, 운영, 유지관리까지 아우르는 ‘토탈 조경 솔루션’ 모델을 구축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도시 외부 공간의 정성적 가치가 중요해짐에 따라 조경 산업은 단순 시공에서 기획·설계·소재조달·시공·유지관리 단계까지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초기 설계 방향성부터 운영관리까지 연속적인 서비스 체계를 갖춘 기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일관된 조경 품질 확보를 위한 통합 솔루션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LF디앤엘은 반포 자이, 서초 그랑자이 등 주요 주거 단지와 리조트, 업무시설 등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높은 품질 경쟁력을 축적해왔다. 최근에는 조경 설계 명가 서안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기획 단계부터 시공∙유지관리까지 품질 완성도를 높이는 협업 체계를 강화했다. 나아가 프리패브 건축 전문 기업 자이가이스트와의 업무협약을 추가로 체결하며, 조경-건축 연계 주거 환경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업 포트폴리오 기반을 구축했다. 

해외 네트워크 역시 넓히고 있다. 미국 SWA Group과의 기술교류 세미나를 통해 글로벌 공공 경관 프로젝트 사례를 분석하며 조경 설계 및 품질 향상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국내 조경 시장의 설계 역량 고도화의 시그널로 평가하고 있으며, 선진국 수준의 도시∙조경 통합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경쟁력 기반 마련으로 해석하고 있다. 

프로젝트 수주도 다각화한다. 서울, 안양, 이천, 아산, 대구, 포항 등 전국 각지 주택사업에서 조경 공사를 시행 중이며 지난달에는 한라건설 주택정비사업 조경 공사와 현대건설 강남 공동주택 AS 조경 공사 등을 추가로 수주하며 주거 단지 조경 사업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제주에서 엘리시안 리조트 조경 리뉴얼을 수행 중이며 마포 경의선 도시 생태축 복원과 위례신도시 택지 조성 공사 등 공공, 민간 영역 전반에서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LF디앤엘은 오는 2026년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도 참여한다. 내년 5월 1일부터 역대 최장 기간인 180일 동안 서울숲 일대에서 열리는 박람회 참여를 통해 조경 디자인 역량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도심형 외부 공간 설계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시민들과 조경의 가치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향후 정비사업과 리뉴얼 시장에서 조경 설계 제안 경쟁력을 강화해 신규 수주 기반을 넓혀간다는 전략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선진 도시일수록 조경이 커뮤니티 회복력, 생태 복원, 도시 환경 품질 개선 등 도시 인프라의 핵심 기능을 수행한다고 분석한다. 국내에서도 조경 공간의 사회적 역할이 커지며 조경은 단순 미적 요소를 넘어 도시, 주거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LF디앤엘의 기획∙설계∙시공∙유지관리 통합 솔루션 모델은 국내 조경 산업의 질적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LF디앤엘은 35년에 걸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도시 환경과 친환경 조경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왔다. 2009년과 2021년 한국건축문화대상, 2012년 서울특별시 환경상, 2018년 인공지반녹화대상 최우수상 등 주요 수상 이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젝트 수행과 협업 체계를 통해 도심 조경에서 요구되는 전문성을 확보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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