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L은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으로 노광장비 시장 점유율 1위다. 반도체 초미세공정 구현에 필수적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독점 생산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TSMC 등 국내외 반도체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에 준공된 ASML의 화성캠퍼스는 심자외선(DUV)·극자외선(EUV) 노광장비 등 첨단장비 부품의 재제조센터와 첨단기술 전수를 위한 트레이닝 센터 등을 통합한 ASML의 아시아 핵심 거점이다. 정부는 국내 반도체 산업의 공급망 안정성 강화와 기술 내재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ASML은 화성캠퍼스를 통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과의 공정 협력 및 기술 교류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내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연계 생태계를 구축해 한국 반도체 산업과의 상생형 협력 모델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또 "한국 반도체 산업의 발전에는 지자체와 중앙정부, 국가 간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 ASML 화성캠퍼스 준공이 그 협력의 좋은 사례"라며 "한국과 네덜란드 양국 간의 반도체 기술 협력과 투자가 더욱 긴밀하게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