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테크놀로지, 3분기 영업손실 15억원…전년 比 68%↓

사진코난테크놀로지
[사진=코난테크놀로지]

인공지능(AI) 기업 코난테크놀로지(코난)가 올해 3분기 누적매출은 23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24억원)과 비교해 약 91.5%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3분기 매출은 1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5% 증가했다. 영업손실 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줄어들었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업계 전반의 실적이 침체된 상황에서도 매출과 적자폭을 모두 개선했다"며 "착수한 프로젝트의 연속성과 확장 가능성을 기반으로 후속 성과를 이어가고, 공공·의료·사법·금융 분야에서 축적한 구현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 대응과 기술 확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3분기 올해 거대언어모델(LLM) 누적 매출은 5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남부발전(38억원), 한림대의료원(10억원) 등 발전사와 민간 의료 분야 구축 사업 실적이 반영된 결과다.

AX 수요 증가에 힘입어 수주잔고가 안정적으로 확보된 점도 사업 지속성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코난테크놀로지는 남부발전에 이어 서부발전, 동서발전까지 발전 3사 LLM 사업을 비롯해 대법원, 경기도청 등 사법·공공 영역에서도 LLM 구축사업을 연속 수주했다. 한화손해보험, KB증권 등 금융권에서는 PoC를 수행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현재 추론 통합 모델 ‘코난 LLM’ ENT-11의 고도화와 차세대 에이전트AI 기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내 신규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한국서부발전과는 에이전트AI 서비스 개발에 착수했다. 서부발전 ERP 및 발전설비관리시스템과 연동되는 에이전트 AI, 업무 자동화, 음성비서(Voice Assistant) 등 실제 업무 프로세스를 수행하는 AI 서비스 구현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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