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는 '2025 산업현장 여성공학인대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공공기관·연구기관·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 등 각 부문에서 1개 기업만 선정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개최된 올해 시상식에서 한국콜마는 중견기업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콜마는 여성 인재 채용과 육성, 경력개발 지원 등 조직 전반에서 여성공학 인력을 위한 체계를 갖춰왔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기준 한국콜마의 전체 임직원 중 여성 비중은 43%, 연구·품질관리 등 기술직군은 70%에 달한다. 기술직군 팀장급 여성 관리자 비율도 3년 연속 50% 이상을 유지하며 여성 리더십 육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 같은 기반은 여성공학 인력의 지속적인 성장 지원과 기업문화 다양성 확대에 기여한 사례로 인정받았다. 한국콜마는 지난해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 협회장상에 이어 올해 장관상까지 수상하며 2년 연속 중견기업 부문 우수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여성 친화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제도 개선도 성과로 이어졌다. 회사는 육아휴직·복직 지원 프로그램을 정비하고, 올해 3월에는 직장 내 어린이집을 신설했다. 이러한 변화는 인력 유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여성 직원의 자발적 이직률이 2022년 53%에서 지난해 39.8%로 크게 떨어졌다.
한국콜마는 이날 행사장에서 기업 홍보 부스를 운영해 여성공학 인력 지원 사례를 소개했다.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는 "K뷰티 산업이 지속 성장하려면 여성공학 인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능력 있는 인재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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