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 할인 서비스 '보훈 마켓' 본격 시행... 세븐일레븐 1호 참여

  • 국가보훈대상자 본인과 선순위 유가족

  • 40세 미만 제대군인 등 약 630만명 대상

  • 전국 1만2000여개 세븐일레븐 편의점서 할인 서비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15일 오후 세종시 세종국가보훈광장에서 열린 광복80주년 피날레 빛나라 대한민국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51115 사진국가보훈부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15일 오후 세종시 세종국가보훈광장에서 열린 광복80주년 피날레 빛나라 대한민국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5.11.15 [사진=국가보훈부]

 
국가보훈부와 소상공인연합회가 협력해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훈 마켓’ 사업이 첫 번째 참여업체를 시작으로 본격 시행된다.
 
19일 보훈부와 소상공인연합회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지난 8월 업무협약 체결 후 ‘보훈 마켓’ 앱 개발을 통해 보훈 가족들에게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복지지원 강화를 위한 민간 주도사업으로, 소상공인연합회 회원사 중 세븐일레븐이 첫 번째로 참여했다.
 
세븐일레븐은 국가유공자 등이 19일부터 전국 1만2000여 개 편의점에서 상품을 구매할 경우, 상품별 15% 이내의 할인 서비스(1일 2만원 한도, 서비스율은 추후 변동 가능)를 제공한다.
 
할인 서비스는 국가보훈대상자 본인 및 선수위 유가족(253만명)을 포함해 40세 미만 제대군인(약 380만명) 등 총 630만여명이 대상이며, ‘보훈 마켓’ 앱을 구글플레이 또는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아 회원가입 후 앱의 정보무늬(QR코드)를 제시하면 확인 후 할인된 금액으로 물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보훈 마켓’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권오을 보훈부 장관은 19일 정오 1호 참여업체인 세븐일레븐(New Wave 명동점)을 방문, 서비스 내용을 확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월남참전유공자와 의무복무 제대군인 등도 함께한다.
 
한편,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미용, 제과제빵, 슈퍼, 편의점, 자동차수리업 등 77개 업종단체, 100만여 개의 사업장을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추가적인 보훈가족 할인 서비스 참여업체를 지속적으로 모집하고 있다.
 
또한, 참여업체 확대 후 위치정보 제공 등에 동의하면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변 업체와 할인 정보도 제공된다.
 
권오을 보훈부 장관은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일상에서의 예우와 복지지원 강화를 위해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나서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보훈 마켓’을 비롯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과 그 유가족분들이 자긍심을 느끼고 국민적 예우와 존경을 받는 보훈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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