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돈 농촌진흥청장 [사진=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이 인공지능(AI) 기술 보급을 통한 농가 소득 증진에 박차를 가한다. 당초 2032년까지 AI 개발 기술을 보급하려던 것을 2030년까지로 2년 단축한다. AI 기술 보급으로 농업총수입이 전보다 20%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농진청은 19일 '농업과학기술 인공지능 융합 전략' 발표하고 이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후 위기, 고령화 및 노동력 부족, 농촌 소멸 위기 등 우리 농업이 직면한 난제를 AI 개발과 보급으로 타개한다는 계획이다.
이승돈 농진청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우리 농업과학기술은 세계 5위 수준으로 성장했지만 심화되는 기후위기,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등에 기술적 해답을 드리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다"며 "AI기술 개발을 현장에서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농업 정보 보급을 위해 'AI 이삭이'를 보급한다. 농가소득 조사 자료를 학습한 생성형 AI가 경영 상태를 분석한 뒤 맞춤형 해법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농가 경영비를 5% 이상 절감시키 것이 농진청의 목표다. 농진청은 내년 농가 1000호를 대상으로 경영컨설팅을 진행하고 이후 모든 농가가 이용할 수 있도록 보급할 계획이다.
각종 시설에도 스마트 기술 적용을 상용화한다. 시설원예 생산성 향상을 위해 내년까지 최적환경설정모델이 탑재된 차세대 온실종합관리 플랫폼 '아라온실'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스마트 축사에는 냄새 저감 등 환경 관리까지 포함한 통합 해법 보급을 적용한다.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 위험과 수급 불안정에 대응하기 위한 AI 기반 시스템도 대폭 강화된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AI 병해충 진단 해법을 고도화해 2029년까지 82개 작물, 744종의 병해충을 신속하게 진단하고 해충 이동 경로까지 예측한다. 또한 이상기상 조기경보 시스템의 정확도도 높여 기상재해 피해를 최소화한다.
AI를 활용해 농작업 사고율도 낮출 계획이다. AI를 활용해 농업인 안전 관련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위험군을 분류하고 근력 보조 웨어러블 슈트 등 스마트 편이 안전 기술을 보급할 방침이다. 또 소방청과 협력해 농기계사고 발생 시 119 자동 연계 시스템을 2029년까지 전국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망율을 20% 이상 낮추는 게 목표다.
업무체계를 개편해 AI 보급에 박차를 가한다. AI 기반 현장 수요를 실시간 반영하고 연구자가 스마트 연구 환경에서 성과 중심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바탕으로 기술 보급 목표도 2032년에서 2030년으로 단축할 계획이다.
농진청 관계자는 "AI 기반 정밀농업 및 경영 컨설팅으로 생산수입을 15% 향상하고 경영비를 5% 절감한다면 농업 총수입 20% 향상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청장은 "AI 시대에는 기술을 현장에서 잘 활용해 효율적 성과를 창출하는 일에 더욱 주력해야 한다"며 "농업과학기술과 AI 융합을 통해 국가 농업의 대전환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19일 '농업과학기술 인공지능 융합 전략' 발표하고 이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후 위기, 고령화 및 노동력 부족, 농촌 소멸 위기 등 우리 농업이 직면한 난제를 AI 개발과 보급으로 타개한다는 계획이다.
이승돈 농진청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우리 농업과학기술은 세계 5위 수준으로 성장했지만 심화되는 기후위기,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등에 기술적 해답을 드리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다"며 "AI기술 개발을 현장에서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농업 정보 보급을 위해 'AI 이삭이'를 보급한다. 농가소득 조사 자료를 학습한 생성형 AI가 경영 상태를 분석한 뒤 맞춤형 해법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농가 경영비를 5% 이상 절감시키 것이 농진청의 목표다. 농진청은 내년 농가 1000호를 대상으로 경영컨설팅을 진행하고 이후 모든 농가가 이용할 수 있도록 보급할 계획이다.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 위험과 수급 불안정에 대응하기 위한 AI 기반 시스템도 대폭 강화된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AI 병해충 진단 해법을 고도화해 2029년까지 82개 작물, 744종의 병해충을 신속하게 진단하고 해충 이동 경로까지 예측한다. 또한 이상기상 조기경보 시스템의 정확도도 높여 기상재해 피해를 최소화한다.
AI를 활용해 농작업 사고율도 낮출 계획이다. AI를 활용해 농업인 안전 관련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위험군을 분류하고 근력 보조 웨어러블 슈트 등 스마트 편이 안전 기술을 보급할 방침이다. 또 소방청과 협력해 농기계사고 발생 시 119 자동 연계 시스템을 2029년까지 전국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망율을 20% 이상 낮추는 게 목표다.
업무체계를 개편해 AI 보급에 박차를 가한다. AI 기반 현장 수요를 실시간 반영하고 연구자가 스마트 연구 환경에서 성과 중심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바탕으로 기술 보급 목표도 2032년에서 2030년으로 단축할 계획이다.
농진청 관계자는 "AI 기반 정밀농업 및 경영 컨설팅으로 생산수입을 15% 향상하고 경영비를 5% 절감한다면 농업 총수입 20% 향상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청장은 "AI 시대에는 기술을 현장에서 잘 활용해 효율적 성과를 창출하는 일에 더욱 주력해야 한다"며 "농업과학기술과 AI 융합을 통해 국가 농업의 대전환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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