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STEP' 활용 우수 학습자 8명 시상…AI·가상훈련 활용 확대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1동 고용노동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1동 고용노동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고용노동부와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20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스텝(STEP) 학습 성공 우수사례 시상식'을 열고 우수 학습자 8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스텝(STEP·Smart Training Education Platform)은 이러닝·가상훈련 등을 누구나 언제든 수강할 수 있는 온라인 직업교육훈련 플랫폼이다. 인공지능(AI), 기계, 전기·전자 등 2,247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공모전에는 총 74명이 참여해 전문가 심사를 거쳐 8명이 우수 이용자로 선정됐다.

먼저 육군 중령 김선웅 씨는 국방 분야 디지털 전환 흐름 속에서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분석 필요성을 느껴 스텝의 AI 과정을 꾸준히 수강했다. 그 결과 '국방과 기술'에 AI 기반 ARAS(육군 위험성 평가 지원 체계) 발전방향 연구 논문을 게재하고 정책 제안까지 수행하는 전문가로 성장했다. 그는 "스텝은 반복 학습과 실습 중심 교육이 가능해 효과적"이라며 평생학습 플랫폼으로서의 가치에 대해 소감을 전했다.

류한석 씨는 30여 년간 자바(JAVA) 기반 시스템개발자로 일하다 퇴직 후 재취업을 준비하던 중 스텝에서 파이썬 강의를 수강했다. 이후 웹크롤러 개발, 물류 최적화 프로젝트 합격 등으로 다시 현업에 복귀했다. 그는 "스텝이 두 번째 개발자 인생의 출발점이 됐다"고 말했다.

편도인 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스텝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한 학습자들의 경험은 큰 의미가 있다"며 "산업현장이 필요로 하는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 콘텐츠를 지속 확대하고, 플랫폼을 국민 평생직업능력개발 기반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동부와 한기대는 AI 분야 신규 콘텐츠 제작·게재, 학습관리시스템(LMS) 확대, UI·UX 개편 등 플랫폼 고도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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