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4일 개인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20포인트(0.19%) 내린 3846.0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61.90포인트(1.61%) 오른 3915.16으로 출발했다. 이후 증시는 개인의 매도세 강화에 오름폭을 좁히다 장 마감 직전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하 확률이 상승하면서 코스피 지수 전반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됐으나 전자 등 일부 종목에 한정된 흐름"이라며 "코스닥에서는 로보틱스·반도체 소부장 등 인공지능(AI) 관련주에만 투심이 몰렸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조75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226억원, 327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삼성전자(2.00%) 등이 올랐고 SK하이닉스(-0.19%), LG에너지솔루션(-3.17%), 삼성바이오로직스(-0.45%), 현대차(-0.77%), HD현대중공업(-0.54%), 두산에너빌리티(-0.82%), KB금융(-0.17%), 한화에어로스페이스(-1.61%) 등 대부분 종목이 내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44%), 금융(0.24%), 기계장비(0.25%), 증권(0.85%)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고 제약(-0.94%), 화학(-1.68%), IT 서비스(-0.20%) 등은 내림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7.51포인트(0.87%) 내린 856.44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35포인트(1.08%) 상승한 873.30에 시작해 장중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034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1억원, 35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0.22%), 레인보우로보틱스(0.14%) 등이 상승 마감했고 알테오젠(-2.59%), 에코프로(-4.44%), 에이비엘바이오(-3.19%), 펩트론(-15.18%), 리가켐바이오(-3.70%), HLB(-1.67%), 코오롱티슈진(-0.92%), 삼천당제약(-1.66%) 등이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27%), 기계장비(0.77%), 유통(1.07%) 등이 올랐고 제약(-3.58%), 일반서비스(-1.24%), IT 서비스(-0.09%), 화학(-0.83%)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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