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ABC 뉴스룸] '국민배우' 이순재 별세…연예계 애도 물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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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배우' 이순재 별세…연예계 애도 물결
한평생을 연기에 바쳐왔던 '국민배우' 이순재씨가 향년 9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정보석을 비롯한 동료 연예인들이 SNS와 방송에서 깊은 애도를 전하고 있습니다. 배우 정보석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순재를 자신의 ‘참 스승’이라 부르며, 연기와 삶 전반에서 많은 가르침을 주신 분이라고 회고했습니다. 배우 배정남도 이순재와 함께 작품을 할 수 있었던 것을 “인생 최고의 영광”이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개그맨 김영철은 라디오 방송에서 “가족 어른을 떠나보낸 것 같다”며 예능계에서도 후배들의 존경을 받았던 인물이라고 추모했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건강 이상설이 불거지며 10월부터는 예정된 공연 활동을 취소했는데 오늘 새벽 향년 91세로 별세했으며, 유족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 부고를 전했습니다. 고인은 1956년 연극 ‘지평선 넘어’로 데뷔한 뒤 ‘동의보감’, ‘야인시대’, ‘지붕뚫고 하이킥’ 등 출연한 드라마만 140편에 달하며 국민 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K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개소리’로 역대 최고령 대상 수상자가 되는 등 한국 연기계의 살아 있는 역사로 평가받아 왔습니다.
스타벅스 키링 품절 대란…리셀가 4만 원대 '폭등'
스타벅스코리아가 한정판으로 출시한 ‘미니어처 텀블러 키링’이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정가 9000원 제품이 중고거래 시장에서 4만 원대까지 치솟고 있습니다. 키링은 텀블러와 동일한 소재로 제작돼 실용성과 디자인을 모두 갖추며 출시 당일 전국 매장의 대부분에서 품절됐습니다. 온라인에서는 “오픈런 실패”, “눈앞에서 품절됐다”는 후기가 이어지며 희소성이 더욱 부각됐습니다. SNS에서도 “역대 최고 굿즈”라는 반응이 쏟아지며 관련 영상 조회 수가 수백만 회를 넘겼습니다.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개당 4만 원대의 리셀가에도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며, 굿즈 열풍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는 MZ세대 데코 문화와 차별화된 디자인이 인기를 끌었다고 분석하면서도 추가 판매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현상이 감정과 분위기가 소비를 결정짓는 주요 동기로‘필코노미(Feelconomy)’ 트렌드의 대표적 사례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장동혁 "내부 갈등은 패배"…강경 대응 강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우리끼리 싸우는 것 자체가 프레임”이라고 언급했는데요. 이에 대해, 이준우 대변인은 “한동훈 전 대표와의 갈등 회피 발언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 대변인은 당내 갈든을 잠시 접고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향해 싸워야 한다는 취지라며, 내부 분열이 결국 정권을 내준 결과로 이어졌다고 진단했습니다. 장 대표는 전국원외당협위원장 워크숍에서 민주당의 특검 공세를 언급하며 “당당히 이재명·민주당과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비상계엄 1년을 맞아 당내에서 제기된 사과·절연 요구에 대해 “고개를 숙인다고 민주당이 멈추지 않는다”며 강경 대응을 주장했습니다. 원내 지도부 역시 사과나 절연 논의는 없었다고 밝히며, 민주당의 ‘악법’ 대응에 집중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습니다. 반면 당내 일부 인사들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국민에게 명확한 메시지를 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부 의원들은 비상계엄 사과, ‘새벽 후보 교체’ 사과,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 선언이 선행돼야 한다며 강도 높은 당 혁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직장인 점심 물가 부담에…햄버거 재조명
​​​​​​​냉면·비빔밥·칼국수 등의 직장인 점심 대표 메뉴가 잇따라 1만 원 중반대로 치솟고 있는데요. 점심 물가 부담이 커지자, 햄버거가 재부상하고 있습니다. 외식물가 상승이 정점을 찍은 가운데, 상대적으로 가격이 덜 오른 햄버거가 ‘가성비 점심’으로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햄버거 세트는 7000~9000원대에 이용할 수 있어 직장인들 사이에서 마지막 가격 마지노선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주요 브랜드들도 단순 패스트푸드가 아닌 외식 대체재로 포지셔닝하며 프리미엄 메뉴, 레트로 콘셉트, 지역 한정 메뉴 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팬데믹 이후 소비가 개인 취향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점심은 비용·시간 효율 중심의 소비로, 저녁은 경험 중심 소비로 양극화되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버거 브랜드 고객 수는 전년 대비 7% 증가한 반면, 치킨 프랜차이즈는 5% 감소하며 젊은 세대일수록 가격 대비 만족도를 중시하는 흐름이 뚜렷합니다. 업계는 프리미엄 라인 확대와 가격 방어력, 지역 한정 메뉴 경쟁 등을 중심으로 외식 시장이 재편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햄버거가 정교한 외식 대체재로 진화하고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유튜버 미미미누 광고 앱 파산…전액 피해 보상
​​​​​​​입시·교육 유튜버 ‘미미미누’가 광고했던 교육 앱 ‘파트타임 스터디’가 예고 없이 파산했는데요. 이로 인해 보증금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서 미미미누가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미미미누는 광고비 전액과 추가 금액을 피해자 단체에 전달하겠다고 밝히며, 내부에서도 파산 조짐이 숨겨져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대표 및 직원들과의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에서 시청자들에게 책임감을 느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공부하면 돈 버는 앱’으로 인기였던 해당 서비스는 운영사 스터디워크가 파산 절차에 들어가며 환급이 중단됐고, 일부 이용자들은 최대 100만 원의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누리호, 4차 발사 앞두고 발사대 기립 완료
​​​​​​​27일 새벽 4차 발사를 앞둔 누리호가 오늘 오후 1시 36분 발사대에 기립했습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오전 9시부터 누리호를 발사대로 이송해 전원·연료 케이블 연결과 기밀 점검 등 발사 준비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빗길로 이송이 한 시간가량 지연됐지만 누리호는 1시간 10분의 이동 끝에 오전 10시 42분 제2발사대에 도착했습니다. 우주청은 내일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 추진제 충전 여부와 최종 발사 시각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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