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회, 탄소중립 실현 위한 자치입법 추진

의원연구단체 탄소중립 연구모임, 최종 보고회 개최

의원 발의 조례 제·개정, 시 조직 개선 권고 등 도출

[사진=군포시의회]

경기 군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탄소중립 연구모임’이 27일 최종 보고회를 열고 탄소 감축을 위한 자치법규 제·개정과 행정 조직 개편 방안을 제안했다.
 
이날 시의회에 따르면, 연구모임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 등 기존 조례 2건 개정,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운영 조례 등 신규 조례 3건 제정, 탄소중립 전담 부서·책임관 신설, 탄소중립지원센터·녹색성장위원회 운영 강화 등을 주요 실행 과제로 발표했다.

 

[사진=군포시의회]

이번 보고서는 시민 설문, 공론장 등 여러 활동에서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작성됐다.
 

이우천 연구모임 대표의원은 “많은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탄소중립 정책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도출됐다”라며 “단기적으로 조례 정비를 우선 추진하고 조직 개편은 집행부와 협의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귀근 의장은 “의회가 제도 개선을 통해 탄소중립 정책에 기여할 책임이 크다”면서 "시민 제안을 정책으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