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中, 상업 우주개발에 박차를 가하다

사진중국 국가항천국 홈페이지
[사진=중국 국가항천국 홈페이지]


중국 정부가 우주비즈니스 산업 규모 확대를 목표로 향후 3년간 인프라 구축과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중국 국가항천국은 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3개년 행동계획(2025~2027)’을 내놓고, 로켓 발사장과 시험장 등 지상 인프라 확충과 상업 우주 활동 기반 조성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혁신·창의성 강화 △능력·자원의 효율적 활용 △산업 발전 촉진 △산업 관리·서비스 제고 △공급망 안전 감독 강화 등 5개 분야 22개 항목을 과제로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연구개발 단계에서 대규모 상업화 단계로 전환하는 과정에 필요한 중간시험플랫폼 구축을 추진하는 한편, 상업용 로켓 발사장 등 우주비즈니스용 인프라 건설도 앞당길 방침이다. 

 

안전을 전제로 국가 관측소, 위성 수신기지, 로켓 엔진 지상 연소시험장 등 대형 시험시설을 상업 우주 분야에 단계적으로 개방한다.

 

또한 상업용 위성의 건설·운영 지원체계를 정비하고, 발사에서 궤도 운영, 궤도 이탈에 이르는 전 과정을 체계화해 효율적인 운영을 돕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국유·민간 모니터링 시설을 활용해 우주파편(스페이스 데브리)의 추적·감시와 위험평가를 강화하고, 이를 상업용 우주기기의 충돌 위험 관리에 적용한다.

 

중국 내 상업 우주개발은 이미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경제참고보(経済参考報)는 중타이(中泰)증권의 분석을 인용해, 다음 중기 목표인 ‘제15차 5개년 계획(2026~30년)’ 기간에 유인 달 착륙, 위성 인터넷 등의 프로젝트가 단계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전망했다. 화시(華西)증권은 중국 우주비즈니스 시장 규모가 2030년에 10조 위안(약 220조 엔)에 근접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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