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겨울철 대설·한파 '걱정마세요'

  • 내년 3월 15일까지 특별종합대책 가동…제설 자재·장비·인력 등 총동원

사진임실군
[사진=임실군]
전북 임실군은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재해 대책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대설과 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우선 겨울철 재해 대책 추진 기간 대설 및 한파특보가 발효되면, 즉시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고 단계별 상황 관리를 통해 신속한 대응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겨울철 자연 재난 협업 기능별 추진반을 운영해 분야별 사전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읍·면 합동점검을 통해 발견되는 미비점은 즉시 보완 조치할 방침이다.

현재 제설제 942톤을 비축한 군은 향후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추가 확보도 검토하고 있다. 제설 장비 8대도 신규 구입해 대설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했다. 

겨울철 재해 취약지역 10개소에 대해서는 수시·정기 점검을 실시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파 대응을 위해 한파 저감 시설 135개소, 한파 쉼터 344개소, 한파 응급대피소 2개소를 운영하며, 한파주의보 또는 경보 발효 시 65세 이상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이 요청하는 경우 즉시 한파 응급대피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독거노인, 기초·차상위계층 등 겨울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한용품 지원, 비상 연락망 구축, 수시 안부 확인을 강화해 한랭질환 예방을 위한 보호 체계를 촘촘히 구축하고 있다. 

요청 시에는 임실군 재난안전상황실도 긴급 대피 공간으로 제공해 즉각적인 보호가 가능하도록 준비했다.

군은 대설과 한파에 대한 행동 요령을 지속 홍보하고 기상특보 발효 시 재난 문자를 신속히 발송해 군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과하다 싶을 만큼 겨울철 재해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제설 대응력 강화, 취약계층 보호, 시설물 점검 등 모든 분야에서 군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년 연속 산불 예방 대응 최우수기관 선정
임실군청 전경사진임실군
임실군청 전경.[사진=임실군]
​​​​​​​임실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산불 예방 대응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산불 예방·관리 분야에서의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일 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북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산불방지 홍보 △산불 대비·대응 △산불방지 협력도 등 4개 분야, 7개 세부 지표에 걸쳐 전반적인 산불관리 체계를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다.

군은 선제적 대응 체계 구축, 지역 특성에 맞춘 예방 활동, 그리고 신속한 초동대응 능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산불감시원·보호단속반 운영 강화, 산림 인접 취약 마을 비상 소화장치 확충, 마을 단위 맞춤형 산불 예방 홍보 등 ‘예방·단속·홍보’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다층적 대응 체계를 구축해 호평을 받았다.

그간 군은 봄·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 산불대책본부를 운영하면서 산불 예방·진화 인력의 전문교육, 통합훈련 등을 실시하는 등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했으며, 이들을 현장 배치해 예방 및 진화 활동을 실시하며 초기 대응 태세를 확립했다.

또한 유관기관 간 산불 발생 시 역할 사항을 점검해 주민의 인명,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이밖에 산림 인접 마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산불 예방 교육, 마을 방송, SNS 홍보 강화 등 군민과 직접 맞닿는 생활형 홍보 활동을 적극 펼쳤고, 영농 부산물 수거·파쇄를 추진해 불법 소각 행위가 감소하는 등 산불 위험 요인을 원천 차단했다.

군은 앞으로도 진화대 인력 확충, 산불취약지역 정비, 예방 장비 점검, 영농폐기물 처리 지원 확대 등 산불 예방 대응력을 지속 강화해 산불로부터 안전한 지역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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