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1주기가 돌아온다며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유족과 함께하겠다고 7일 밝혔다.
양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어제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유가족을 찾아뵈었다”고 적었다.
그는 “엄마와 누나를 한날에 잃은 광주 청년의 말로 다 할 수 없는 애끓는 울분과 깊은 침묵이 그 자리에 서려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그 아픔을 대신 안고 아버지가 홀로 1인 시위하고 있다”며 “주일 기도로 함께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가족이 거리에서 이런 싸움을 이어가야 하는 현실, 그 자체가 이미 또 다른 상처다”고 전했다.
아울러 “진실이 밝혀지고 책임이 바로 서고, 남겨진 (유족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편안해지는 그날까지 유가족과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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