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中 선전시, 청년층 선호 도시 3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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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저명한 경제학자 런쩌핑(任沢平) 팀이 발표한 ‘1995년 이후 출생한 청년층이 선호하는 도시 2025’ 순위에서 광둥(広東)성 선전(深圳)시가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에 비해 정착(호적 취득) 장벽이 낮고, 일자리가 풍부하다는 점이 청년층 유입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는 중국의 인력 알선 사이트 ‘즈롄자오핀(智聯招聘)’과 공동으로, 95년 이후 출생한 젊은 구직자의 이동 흐름을 분석한 것이다. 순위는 2위 베이징, 3위 상하이, 4위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 5위 광둥성 광저우(広州) 순으로, 전년과 비교해 4위와 5위 도시가 맞바뀌었다. 톈진(天津)은 10위에 오르며 처음으로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다. 톈진시는 2024년 인재 유치와 양성, 정착을 위한 다양한 조치를 담은 관련 조례를 시행해 50만 명 이상을 유치했다.

 

연안부 대도시인 1선 도시와 지방 대도시인 2선 도시는 고학력 인재 선호도가 높아 장쑤(江蘇)성 난징(南京), 저장성 항저우 등으로 인재 집중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반면 3~4선 도시(중소 지방도시)는 인재 유출이 지속됐다.

 

중국의 1995~2009년 출생 인구는 약 2억 6천만 명으로, 이 가운데 절반가량이 현재 거주지와 다른 도시에서 취업을 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평균(40%)보다 높은 비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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