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유퀴즈' '1박 2일' 하차…소속사 측 "의심 불식시키고 돌아올 것"

방송인 조세호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방송인 조세호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방송인 조세호가 조직폭력배와 연루되었다는 의혹을 받는 가운데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KBS2 '1박 2일'에서 하차를 결정했다.

9일 오전 소속사 A2Z엔터는 "조세호 씨는 최근 본인에게 제기된 오해와 구설에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시청자분들이 느끼고 계신 불편함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피땀으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제작진이 본인을 향한 시선으로 인해 부담을 안고 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이에 프로그램 제작진과 상의 후 자진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세호 씨와 본 소속사는 이번 사안에 대해 보다 엄중하게 대응하려고 한다. 조세호 씨를 둘러싼 오해를 해소하고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한 법적 대응은 향후 보다 더 신속하고 강경하게 진행해 갈 예정"이라며 "현재 제기된 모든 의심을 온전히 불식시키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또 조직폭력배 연루와 관련 "조세호 씨는 의혹이 제기된 최 씨의 사업과 일체 무관하다. 또 사업 홍보를 목적으로 최 씨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주장 역시 명백히 사실이 아니란 점 다시 한번 밝힌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조세호와 조직폭력배가 연루되어 있다는 내용의 폭로성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 작성자는 조세호와 한 남성의 사진을 게재하며 남성이 각종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는 한 조직폭력배 핵심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세호가 남성이 실질적으로 소유한 프랜차이즈를 홍보하고 고가의 선물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조세호 측은 이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견해를 밝혔지만, 방송사 시청자 게시판에 하차 청원이 제기되는 등 여론이 악화하며 결국 출연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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