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와 이스라엘 양국 정부는 농업 분야를 중심으로 한 노동자 파견에 관한 협정(Framework Agreement)을 체결했다. 양국 정부 간 합의에 따라 우선 캄보디아인 노동자 약 4,000명이 이스라엘로 파견될 것으로 보인다. 크메르 타임즈(온라인)가 3일 보도했다.
이번 협정은 이스라엘 예루살렘을 방문한 헹 소어 노동직업훈련부 장관과 기드온 사아르 이스라엘 외교부 장관이 서명했다. 협정은 노동자의 모집, 수용, 고용 절차와 권익 보호를 규정하는 ‘기본 협정’과 ‘이행 협정’으로 구성돼 있다.
캄보디아 정부는 우선 농업 분야의 인력 부족을 해소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으며, 향후 노동력이 필요한 다른 산업 분야로의 확대도 검토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제도를 통해 ‘안전하고 합법적인 노동자 이동’의 틀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MLVT) 대변인에 따르면, 캄보디아 출국 노동자는 이스라엘에서 농업 분야 취업 시 월 2,000달러(약 31만 1,000엔)의 수입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이스라엘의 선진 기술을 국내에 도입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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