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홍삼, 유럽 소비자 파고든다

진안홍삼 스포츠 음료 개발 '케이샷', 伊 파도바에 진안홍삼 홍보관 개장

전춘성 진안군수(왼쪽 다섯 번째), 강광배 케이샷 대표(왼쪽 세 번째) 등이 현지시각 8일 이탈리아 파도바에서 진안홍삼 홍보관 개장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진안군]

진안홍삼이 유럽 소비자들과 본격적으로 만난다.

전북 진안군은 산학기업 (주)케이샷(대표 강광배)이 이탈리아 파도바 K-Shop 내에 ‘진안홍삼 홍보관’을 열며 유럽 내 처음으로 진안홍삼 공식 홍보·판매 거점을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2021년 한국체육대학교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이에 따라 (주)케이샷에서 진안홍삼 스포츠 음료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8일 열린 개장식에는 전춘성 진안군수와 김정배 홍삼한방클러스터사업단장 등 군 관계자를 비롯해 김경석 전(前) 바티칸 대사, 정종완 판아시아 회장, 이응진 베네치아 한인회장 등 현지 주요 인사들도 함께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이번 홍보관은 현지에서 진안홍삼을 직접 전시하고 판매하며 현지 소비자들의 경험을 확대하는 상시 홍보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진안홍삼의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고, 유럽 시장 내 판로 개척과 지속 가능한 수출 기반 확보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 날 행사에서는 홍보관 시설 소개와 함께 △진안홍삼의 특수성과 기능 △K-웰니스 전략 △유럽 시장 진출 계획 등이 공유됐으며, 현지 바이어 및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 또한 진행돼 향후 협력 가능성을 높였다.

군은 이번 개관을 계기로 현지 시장 동향에 맞춘 맞춤형 마케팅과 학술·산업 연계 활동을 강화하고, 유럽 내 판로 확대와 홍삼 클러스터 브랜드의 세계화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전춘성 군수는 “이번 홍보관은 진안홍삼의 우수성을 직접 경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현지 거점”이라며 “유럽 주요 도시까지 유통망과 홍보관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진안홍삼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진안 겨울동화축제, 이달 13~14일 개최

[사진=진안군]

​​​​​​​진안군이 이달 13일부터 14일(일)까지 이틀간 마이산 북부 농촌테마공원 광장에서 ‘진안 겨울동화축제;마이산의 크리스마스’를 개최한다. 

9일 군에 따르면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진안군과 (사)진안군관광협의회가 공동 주최한다.

특히 가족친화형 겨울 문화행사로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한 공연, 놀이, 체험, 먹거리 등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한 겨울철 방문객들이 따뜻하고 풍성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행사로 운영된다. 

축제장에서는 △크리스마스 공연(뮤지컬 갈라쇼, 버블 쇼, 마술 공연 등), 놀이존(아이스링크, 미니기차, 회전목마) △체험 프로그램(느린우체통, 미니트리 만들기, 달고나 체험, 산타 타로, 인생네컷 등) △모닥불 존 △푸드 부스 및 플리 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돼 축제장을 찾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아크릴 아이스링크장에 회전목마를 새롭게 도입해 어린이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놀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축제장 곳곳에 겨울 감성 포토존과 크리스마스트리 및 조명 등 조형물을 설치하고, 행사장 내 진안군 캐릭터 ‘빠망이’를 활용한 팝업스토어를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게 재단장 및 개방해 방문객들에게 추억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도록 한다.

군은 사고 예방과 안전한 운영을 위해 보험 가입 및 현장 인력 배치를 확대하고, 유원시설에 대한 안전검사를 실시하는 등 행사 준비 단계부터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