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證, "LG이노텍 환율·제품믹스 통한 실적 기대...목표가↑"

사진LG이노텍
[사진=LG이노텍]

IBK투자증권은 15일 LG이노텍에 대해 환율과 제품믹스를 바탕으로 실적이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28만7500원에서 35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4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44.1% 증가한 7조736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한 4096억원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4분기는 원·달러 환율 상승과 성수기 영향으로 광학솔루션 부문이 매출액 증가를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규 고객을 확보한 기판 소재와 전장 부품 사업부의 성장성이 높을 것이라는 게 IBK투자증권의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전장 부품 사업부는 제품믹스 개선으로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기판소재 사업부의 경우 신규 고객 확보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올해 4분기 기판 소재사업부와 전장부분의 매출액이 각각 15.2%, 3.1%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 매출액은 올해 대비 8.8% 증가한 23조9666억원, 영업이익은 18.9% 증가한 8918억원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감가상각비 감소, 비용 절감이 내년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고객 내 점유율 개선 여지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