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노조, 강성호 지부장 당선..."정년연장·주 4.5일제 공약"

  • 1966년부터 즉시 정년 연장 공약

기아 제29대 강성호 지부장 선거 포스터사진기아차지부 홈페이지
기아 제29대 강성호 지부장 선거 포스터.[사진=기아차지부 홈페이지]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자동차지부는 제29대 지부장 선거에서 강성호 후보가 당선됐다고 21일 밝혔다.

강 지부장은 지난 19일 실시한 제29대 임원선거 2차 투표에서 총 투표수 2만3885표 중 1만2270표(52.6%)를 얻어 기호 3번 정찬남 후보(1만709표, 45.9%)를 제치고 당선됐다. 2차 투표에는 총원 2만5885명 중 2만3332명이 참여해 90.1%의 투표율을 보였다.

2004년 기아차에 입사한 강 지부장은 화성 공장 조립3부 소속으로 기아차지부 7선 대의원, 민주노총 중앙 파견대의원 등을 역임했다. 이번 선거에서 강 지부장은 나종석 소하지회장 후보, 신현찬 화성지회장 후보와 조를 이뤄 출마했다.

강 지부장은 선거 공약에서 △특별성과금 1000만원 △1966년부터 즉시 정년연장 △2026년부터격주 금요일 휴무 방식의 주 4.5일제 등을 내걸었다. 임기는 2026년 1월 1일부터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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