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은 22일 GTX-B 인천대입구역 공사 현장과 청학사거리 일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국토교통부로부터 추가정거장 신설에 대한 타당성 검증 결과를 최종 통보받았다"며 "추가정거장 설치로 전 구간 일평균 이용수요가 3010명 증가하고, 경제성(B/C 1.03)과 재무성(R/C 2.20)을 모두 확보해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추가정거장 사업비는 약 2540억원으로 추정되며 관련 법령과 실시협약에 따른 원인자부담 원칙에 따라 인천시가 설계비와 공사비 전액을 부담할 계획이다. 또한 GTX-B 본선의 2031년 개통을 위해서는 올해 안에 추가정거장 설계 착수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이에 인천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민간사업시행자와의 협력에 나섰다. 인천시는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수차례 협의를 거쳐, 시공사업단이 추가정거장 설계를 우선 착수·선행하는 방안을 도출하며 사업 추진의 전환점을 마련했다.
이번 추가정거장 확정은 연수구 일원 원도심 재도약의 핵심 동력으로 평가되며 향후 제2경인선 민자사업을 통해 수인분당선과의 연계가 가능해질 경우 인천의 교통 지형을 획기적으로 바꿀 핵심 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정복 시장은 "GTX-B는 인천과 수도권을 20분대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추가정거장 확정은 오랜 기간 지역 주민들의 숙원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송도·연수·남동권을 더욱 긴밀히 연결하고 인천의 균형발전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이끄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GTX-B는 인천대입구에서 인천시청·부평을 거쳐 서울역·청량리·마석까지 잇는 82.8km 광역급행철도로, 인천의 접근성과 도시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바꿀 사업"이라며 "민자구간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2031년 본선 개통을 목표로 공정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학사거리 추가정거장은 오랜 주민 숙원이자 민선 8기 핵심 공약으로, 최근 신설이 공식 확정됐고 올해 안에 설계에 착수한다"며 "본선 개통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민간사업자와 협력해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유 시장은 "교통은 시민의 일상이자 도시의 경쟁력"이라며 "인천시는 현장에서 답을 찾고, 약속한 사업은 반드시 완수하겠다.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를 GTX-B로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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