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장항 맥문동 꽃 축제', 2년 연속 충남도 '명품 축제' 선정

  • 도비 8천만원 확보…여름 대표 꽃 축제로 경쟁력 재확인

장항 맥문동 꽃 축제장 모습사진서천군
장항 맥문동 꽃 축제장 모습[사진=서천군]


충남 서천군의 대표 관광축제인 ‘장항 맥문동 꽃 축제’가 충청남도가 주관한 ‘2026년 1시군 1품(一品) 축제 육성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명품 축제’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서천군은 지난해에 이어 도비 8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충남도가 도내 시·군 축제를 대상으로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하는 사업에서 연속 선정된 것은 축제의 안정성과 완성도를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장항 맥문동 꽃 축제는 전국 최대 규모의 맥문동 군락지를 보유한 송림자연휴양림을 무대로 한다. 자연경관을 핵심 자산으로 한 공간 구성과 차별화된 체험·문화 콘텐츠를 결합해 매년 관광객 유입을 확대해 왔다.

특히 여름철 비수기에 개최되는 대표 꽃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와 체류형 소비 확대 등 지역경제 파급 효과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서천군은 확보한 재원을 바탕으로 축제 콘텐츠를 한 단계 고도화하는 한편, 외국인 관광객 수용 여건 개선과 글로벌 홍보 전략을 강화해 국제 관광축제로의 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그동안 축적해 온 축제 운영 경험과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장항 맥문동 꽃 축제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관광 콘텐츠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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