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보양온천컨벤션호텔의 따뜻한 나눔, 특별한 외식 경험 선사…호텔 디너로 청소년 격려 外

  • 동해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교육·소통·나눔' 특별 간담회 성료

  • 삼척루지 조성사업 착공, 동해안 대표 체험관광도시 도약 발판 마련

  • 양양군, 인구감소 대응 및 행정 효율화 위한 조직 개편 단행…내년 1월 1일 시행

  • 강릉시, 해양수산 분야 325억원 집중 투자…어촌경제 활력 불어넣는다

동해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동해보양온천컨벤션호텔 지원으로 고급 디너 뷔페 만찬에 초대받은 모습 사진동해시
동해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동해보양온천컨벤션호텔 지원으로 고급 디너 뷔페 만찬에 초대받은 모습. [사진=동해시]

동해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23일, 센터 내 북카페에서 '2025년 동해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간담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교육과 소통,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 관내 동해보양온천컨벤션호텔의 고급 디너 뷔페 만찬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잊지 못할 하루를 선물한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는 오후 3시 기초소양교육(성교육)을 시작으로 포문을 열었다.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된 성교육은 올바른 성 인식 형성 및 자기 존중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어 오후 5시부터 진행된 청소년 간담회에서는 2025년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와 2026년도 프로그램 수요조사가 실시됐으며, 청소년들은 일상과 진로에 대한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공유하며 뜻깊은 소통의 장을 열었다.
 
간담회 후 오후 6시부터는 동해보양온천컨벤션호텔의 초청으로 특별한 디너 뷔페 만찬이 이어졌다. 청소년들은 다양한 최고급 음식을 함께 나누며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특별한 외식의 기회를 가졌다.
 
이번 초대는 호텔 측의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기획된 것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정서적 위로와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고자 추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호텔에서 식사하는 일이 흔치 않은데, 소중하게 대접받는 느낌이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신기수 동해보양온천컨벤션호텔 총지배인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편안하고 따뜻한 시간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천수정 동해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은 “교육과 소통, 지역사회연계, 체험이 어우러진 이번 일정이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인 기억으로 남기를 바란다”면서 “뜻깊은 기회를 제공해주신 동해보양온천컨벤션호텔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동해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상담, 교육, 자립, 사회진입 등 개인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삼척루지 조성사업 착공, 동해안 대표 체험관광도시 도약 발판 마련
삼척루지 조성사업 조감도 사진삼척시
삼척루지 조성사업 조감도. [사진=삼척시]

삼척시와 삼척루지(주)는 지난 27일 오후 2시, 원덕읍 임원리 일원에서 ‘삼척루지 조성사업 착공식’을 성대하게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간 투자를 통해 동해 바다를 조망하며 루지를 즐길 수 있는 해안형 시설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삼척루지 조성사업은 원덕읍 임원리 수로부인헌화공원 인근에 위치하며, 동해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루지 체험시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동력 바퀴 썰매를 이용해 경사면을 내려오는 루지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국내외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삼척루지는 바다와 인접한 입지를 활용한 '해안 조망형'으로, 기존 내륙형 루지와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체류형 관광 활성화는 물론, 사계절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시는 삼척루지 조성이 완료되면 연간 약 70만 명의 관광객 유입 효과를 창출하고, 지역민 일자리 확대, 인근 상권 활성화 등 지역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불어넣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삼척루지 조성사업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간 투자 유치의 모범 사례"라고 역설하며, "삼척을 동해안을 대표하는 체험형 관광도시로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양군, 인구감소 대응 및 행정 효율화 위한 조직 개편 단행…내년 1월 1일 시행
양양군청사 전경 사진양양군
양양군청사 전경. [사진=양양군]

양양군이 인구 감소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주민 중심의 실용적인 행정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대대적인 행정 기구 개편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2025년 국 신설에 이어 읍·면 행정 기구 조정과 국민 접점 행정조직 보강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2026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정 기구 개편의 주요 목적은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인구 감소 문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주민과의 접점에 있는 현장 행정서비스 강화에 맞춰졌다. 또, 기능 효율화를 위한 부서 간 통·폐합을 추진하고, 행정 기능 변화에 따른 탄력적인 조직 재설계 및 인력 재배치를 통해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특히, 기구 확대 없이 조직 통·폐합과 기능 재배치를 중심으로 추진되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군 행정기구는 현행 3국 1담당관 14과 1단 77팀 2직속기관 2사업소 6읍면(24팀)에서 3국 1담당관 14과 1단 79팀 2직속기관 2사업소 6읍․면(19팀) 체계로 개편될 계획이다.
 
주요 개편 내용을 살펴보면, 스마트정보과는 '스마트 교통과'로, 안전교통과는 '재난 안전과'로 각각 명칭이 변경된다. 스마트정보과의 통합 관제팀은 재난 안전과로 이관되고, 안전교통과의 교통정책팀과 교통 지도팀은 스마트 교통과로 재배치된다. 또한 스마트정보과의 스마트정책팀과 스마트전산팀은 스마트 교통과의 '스마트행정팀'으로 통폐합되어 본청 업무의 효율성 제고를 도모한다.
 
이와 함께 자치행정담당관에 '인구정책팀'을 신설하여 인구 감소 문제에 대한 전문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복지정책과의 경로복지팀은 '노인통합돌봄'으로 명칭을 변경해 변화하는 복지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한다. 한시 기구로 운영되던 해양수산과의 어촌신활력TF와 도시계획과의 공공건축TF는 상시 기구로 전환되어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하게 됐다.
 
더불어 하부 행정기관인 면 단위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주민복지팀과 민원팀을 '민원복지팀'으로 통합 운영하는 등 조직을 슬림화했다.
 
이번 행정 기구 개편은 ‘양양군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1월 군의회 심사를 거쳐 가결됨에 따라, 2026년 1월 1일부터 공식 시행될 예정이다.
 
이상길 군 자치행정담당관은 “이번 행정 기구 개편을 통해 인구 감소 등 국가적 과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주민 중심의 실용적인 행정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직과 인력의 효율적인 재편을 통해 군정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창출될 수 있도록 조직 분위기를 쇄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릉시, 해양수산 분야 325억원 집중 투자…어촌경제 활력 불어넣는다
강릉 창경바리 어업 사진강릉시
강릉 창경바리 어업. [사진=강릉시]

강릉시는 어업 인구 고령화와 수산자원 감소로 침체된 어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년 대비 41억원 증가한 325억원을 해양수산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고 29일 밝혔다.
 
강릉시는 우선 안전하고 효율적인 조업환경 조성을 목표로 어항 내 비가림 시설, 어구 보수·보관장 등 어업 인프라를 대폭 확대한다. 또, 어항 안전 시설물, 해수 공급 시설, 어업 배전 시설 등을 일괄 정비하여 어업인 안전사고 예방에 힘쓸 계획이다.
 
어업인 복지 강화 및 어촌 인구 소멸 대응에도 적극 나섰다. 시는 청년 어업인 정착 지원, 여성 어업인 복지 바우처 지원, 어업인 수당 지원, 공익 직불금 등 어업인 복지 증진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문진항 제2외국인 어선원 복지회관 증축을 통해 외국인 선원의 주거 복지와 고용 안정을 도모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지속 가능한 수산업 생산 체계 구축을 위해 수산자원 서식처 복원 사업도 확대 추진된다. 2025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바다숲 조성 사업 2개소와 수산생물 산란·서식장 조성 사업 1개소 등을 통해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향상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정동, 심곡, 강문, 사천 해역에서 해조류 생산량 증가에 발맞춰 해조류 가공 기자재 및 포장재 제작 지원을 통해 '강릉 미역(해조류)'을 특화하고 부가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해수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 일반 농산 어촌 개발 사업 등 어촌 어항 재생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되어 어촌 활성화 기반을 본격적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해양 관광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이어졌다. 시는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콘텐츠 개발과 함께 강원도 최초로 국가 중요 어업 유산으로 지정된 '강릉 창경바리 어업'을 적극 활용하여 어촌 관광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안전하고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해양환경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연안 정비 사업, 국민 안심 해안 사업 추진에도 만전을 기해 해양 재해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어촌 소멸 위기와 해양 환경 변화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어촌이 활력을 찾을 수 있는 정책을 꾸준히 발굴하고 확대 추진하여 어업인이 행복한 어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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