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휴장 속 홍콩 항셍지수 2.8% 급등 마감…바이두 9%↑

  • 바이두 '반도체' 쿤룬, 홍콩 IPO 신청

홍콩 센트럴 지구에 항셍지수 종가가 표시된 스크린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홍콩 센트럴 지구에 항셍지수 종가가 표시된 스크린 [사진=로이터·연합뉴스]

2일 중국 본토 증시가 새해 연휴로 휴장에 들어간 가운데 홍콩 증시가 2%대 급등 마감했다. 중국 경제 성장으로 홍콩 증시가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이날 항셍지수는 2.76% 상승한 26338.47에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기술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중국 최대 검색엔진인 바이두는 반도체 자회사인 쿤룬반도체가 기업공개(IPO) 신청을 했다고 발표하면서 9.35% 급등했다. 중국 대표 기술주로 꼽히는 알리바바도 4% 넘게 뛰었다.

지난달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주재한 고위급 경제 정책 회의에서 올해에도 지속적인 재정 지원과 완화적인 통화 정책이 유지될 것이라는 신호가 나온 후 증시 상승세가 올해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짚었다. 항셍지수는 지난해 28% 상승하며 2017년(36% 상승) 이후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고, 중국 본토 CSI 300 지수 역시 18% 상승하여 2020년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중국 내에서 엔비디아 대체제 중 한 곳으로 평가받는 그래픽처리장치(GPU) 개발업체 비렌은 이날 중국 GPU 업체 최초로 홍콩 증시에 데뷔했다. 비렌 주가는 이날 개장 직후 100% 넘게 급등했고 이후 상승 폭을 일부 좁히며 76% 상승한 34.460홍콩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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