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보궐선거가 4파전 구도로 형성됐다. 잔여 임기는 5개월이지만, 후보자들은 한목소리로 '당내 통합'을 내세우며 당정청 소통의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5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후보 등록을 마친 출마자는 진성준·박정·백혜련·한병도 의원으로 총 4명이다.
먼저 지난달 31일 출마를 선언한 진 의원은 "협의를 통한 흔들림 없는 운영"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당내 상황 수습과 청와대와의 소통을 언급했다.
진 의원은 "당원주권시대에 걸맞은 원내 시스템 혁신을 준비하겠다. 주요 정책과 법안 등에 당원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원내 운영에 있어 당 지도부와 함께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또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당내는 물론 당정과 당청 간 토론 문화를 재정립하겠다"며 '디베이트 의원총회'와 당정 협의 정례화 등을 제시하기도 했다.
지난 2일 출사표를 던진 박정·백혜련 의원도 출마 회견에서 규합을 통해 공천 의혹 등으로 얼룩진 당내 갈등에서 벗어나 당정청 원팀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박 의원은 경청을 앞세우며 "당원 동지 여러분의 소리가 국회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하고 경청하는 구조를 만들겠다. 제 역할은 당의 혼란을 정리하고 조속한 내란 종식과 지방선거 승리, 민생경제를 탄탄한 반석 위에 올리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활동을 언급하며 "이재명 후보와 함께 전국을 누볐다. 이 정부와 하나가 돼 발 벗고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백 의원 역시 "민주당은 누구의 편이 아닌 당내 갈등의 언어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당원 참여 시스템 구축·의원총회 활성화 등을 통해 당원들의 의견이 가감 없이 반영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천명했다.
그러면서 "당정청 간 빈틈없는 소통으로 원팀을 통해 결과를 만들어내겠다"며 "국정과제 신속 이행 시스템을 구축해 반드시 과제들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4일 출사표를 던진 한병도 의원도 "가장 중요한 건 긴밀한 소통과 단합"이라며 "지금 필요한 원내대표는 의원들과 당원, 국민의 여망을 새겨듣고 경제와 민생을 살릴 경험 있는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당내 다른 의견을 통합하고 당정청의 삼위일체를 이뤄내야 한다며 "24시간 소통할 수 있는 핫라인을 마련하고 국정과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회의체를 실질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후보자들은 모두 내란 청산과 지방선거 승리, 이 정부의 성공을 강조하며 지지율을 확보하기 위한 모습도 보였다. 이들은 조속한 시일 내 내란 청산을 위한 특검과 입법 과제를 마무리 짓고 지방선거 승리와 이 정부 성공의 선봉장이 되겠다며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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