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13일 사상 처음으로 주가 40만원을 넘어섰다. 이날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3만9000원(10.63%) 오른 40만6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종가 기준 40만원 돌파는 이번이 처음이다. 장중에는 한때 41만35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의 시가총액도 종가 기준 83조1317억원으로 집계돼 처음으로 80조원을 넘어섰다.
현대차 강세에 그룹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현대모비스(14.47%)와 현대오토에버(8.91%)는 52주 신고가를 기록했고 기아도 5.18% 올랐다.
시장에서는 최근 현대차그룹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6에서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제품과 기술을 대거 공개한 점이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증권가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이 맞물리면서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진투자증권은 현대차를 '피지컬 AI 시대의 주역'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60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CES 2026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뉴 아틀라스'를 공개하며 차별화된 기술 리더십을 입증했다"며 "엔비디아와의 협력 관계 강화로 엔비디아 생태계에 합류하면서 기술 개발 과정의 비용과 시간이 대폭 줄고 선도 업체와의 기술 격차도 빠르게 축소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현대차는 고질적인 저평가 국면에서 벗어나 밸류에이션 재평가의 전기를 맞고 있다"며 "글로벌 피어인 도요타나 기술 선도 기업 수준까지 밸류에이션 상승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키움증권도 이날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45만원으로 올렸다. 신윤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의 3대 피지컬 AI 신사업인 로보틱스, 로보택시, 소프트웨어정의공장(SDF) 모두에서 사업 방향성과 파트너십의 구체화가 시작됐다"며 "당분간 현대차 보통주를 중심으로 자동차 섹터의 상승 랠리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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