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5000시대 개막] '큰 개미' 李대통령 오천피에 ETF 수익률도 '쑥'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코스피가 장중 5000을 넘어서자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코스피가 장중 5,000을 넘어서자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는 이날 개장 직후 장중 최고치인 5016.73포인트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5000선을 돌파했다. 이 가운데 '오천피'를 공약하며 ETF에 직접 투자했던 이재명 대통령의 포트폴리오도 8개월 만에 60%를 웃도는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이던 지난해 5월 28일 '코스피 5000' 시대를 공약하며, 코스피를 추종하는 KODEX 200과 TIGER 200, 코스닥을 추종하는 KODEX 코스닥150 ETF에 직접 투자했다. 투자 방식은 거치식과 적립식을 병행했다. 거치식으로는 KODEX 200과 KODEX 코스닥150에 각각 2000만원씩 투자했고, 적립식으로는 TIGER 200에 매달 100만원씩 5년간 총 6000만원을 추가 투자해 전체 투자금 1억원을 채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대통령이 매수한 KODEX 200은 매수 이후 전일까지 약 103.2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를 단순 계산하면 평가금액은 약 4010만원으로 추산된다. KODEX 코스닥150 역시 같은 기간 약 31.40%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평가금액은 약 2620만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적립식으로 투자한 TIGER 200의 경우 매월 첫 거래일에 100만원씩 매수했다고 가정하면, 현재 평가금액은 약 1223만원으로 추정된다. 이를 합산하면 총 평가금액은 약 7853만원으로, 투자 원금 대비 약 2850만원가량의 수익을 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합산하면 총 평가금액은 약 7853만원으로 투자 원금(4900만원) 대비 약 2953만 원가량의 수익을 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이 지난해 5월 공개한 포트폴리오를 그대로 유지했을 경우, 8개월 만에 약 60.27%의 수익률을 거둔 셈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5월 대선 후보 시절 유튜브 생방송에 출연해 국내 ETF 투자 포트폴리오를 공개하며 "대통령에 당선돼 임기를 마칠 때쯤에는 꽤 많이 올라 있을 것 같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9월 대통령실이 한 차례 ETF 수익률을 공개했는데, 당시 수익률은 26.4% 였다. 이후 불과 4개월 만에 코스피 급등 흐름을 타고 수익 규모가 크게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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