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문화재단에 따르면 김강태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에서 폐막한 ‘2026 제14회 국제 프란츠 리스트 피아노 콩쿠르’ 결선 무대에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강태는 이번 결선에서 스테판 드네브가 지휘하는 네덜란드 라디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춰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협연했다. 심사위원단은 그의 연주에 대해 높은 기술적 완성도와 리스트 음악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대회 1위는 러시아의 알렉산드르 카슈푸린이, 2위는 영국의 토머스 켈리가 각각 차지했다.
1986년 리스트 서거 100주기를 맞아 창설된 이 콩쿠르는 3년마다 열리며 만 19~29세 피아니스트들이 기량을 겨루는 무대다. 특히 올해는 콩쿠르 창설 40주년을 맞아 그 의미를 더했다.
2009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김강태는 서울대 졸업 후 베를린 예술대 석사를 거쳐 현재 독일 뮌스터 음대 최고연주자과정에 재학 중이다. 앞서 다카마쓰 국제 콩쿠르,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등 국내외 유수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실력을 입증해왔다.
한편 이번 김강태의 수상으로 한국은 2017년 홍민수(2위), 2022년 박연민(2위)에 이어 리스트 콩쿠르에서 꾸준히 입상자를 배출하며 한국 피아니스트의 저력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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