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에서 가장 많이 반영돼야 할 것…국민 26% '수능'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배부된 5일 오전 부산 금정구 동래여자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수능 성적을 확인하고 있다 2025125 사진연합뉴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배부된 지난해 12월 5일 오전 부산 금정구 동래여자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학생들이 본인 수능 성적을 확인하고 있다. 2025.12.5 [사진=연합뉴스]

우리나라 국민 4명 중 1명은 대학이 신입생을 선발할 때 가장 많이 고려해야 하는 요소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꼽았다.

25일 한국교육개발원이 전국 성인 남녀 4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20차 교육여론조사에 따르면 '대학 입학전형에서 가장 많이 반영돼야 하는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문항에 응답자 25.8%가 '수능'이라고 답했다.

이어 인성·봉사활동(24.8%), 특기·적성(23.8%), 고교 내신 성적(18.8%) 순이었다. 고교 내신성적을 선택한 비율은 전년 20.2%에서 18.8%로 감소했다.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여론조사에서 수능이 대입 시 반영돼야 할 요소 1위로 꼽힌 것은 이번이 3년 만이다. 수능은 앞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째 해당 항목에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이후 2023년과 2024년 인성·봉사활동, 특기·적성에 밀려 2년째 3위를 한 바 있다.

이번 조사에서 현행 고등 교육정책 중 향후에도 지속돼야 하는 1순위 정책을 묻는 말에 최다인 26.3%가 '공정한 대입제도'라고 응답한 점을 고려하면 대다수 국민이 내신보다는 수능을 공정한 제도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우리나라 학벌주의는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는 '큰 변화 없을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48.9%에 달했다. '약화할 것'이라는 응답은 전년 11.1%에서 10.3%로 줄었고 '심화할 것'이라는 응답은 34.2%에서 34.4%로 소폭 높아졌다.

'우리나라 대학 서열화는 어떻게 변화할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문항에도 52.2%가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약화할 것(11.3%→10.8%), 심화할 것(33.3%→31.6%)이라는 응답은 모두 전년 대비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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