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버스·무인 로보택시 실현...오세훈 "미래형 교통의 단계적 실현"

  • 4일차 '2026 신년 업무보고' 진행...교통·재난안전실·물순환안전국·건설기술정책 진행

서울시청 청사사진서울시
서울시청 청사.[사진=서울시]
서울시가 강북을 중심으로 한 도시철도망 구축과 자율주행 버스 노선 확대,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건설 등 시민 이동 편의와 생활 안전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세계에서 3번째로 ‘레벨4 무인 로보택시’ 실증에도 나선다.

서울시는 26일 4일 차 '2026 신년 업무보고'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는 교통실, 재난안전실, 물순환안전국, 건설기술 정책관이 정책과 전략을 확인했다. 

우선 교통실은 '다시, 강북 전성시대' 실현을 위해 교통 소외지역을 중심으로 한 철도망 확충을 전폭적으로 추진한다. 강북횡단선 사업성을 개선, 재추진 기반을 마련한다. 또 서부선, 면목선 등 '직(職)-주(住)-락(樂)'을 잇는 주요 경전철 노선을 통해 접근성을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사업 실행력을 높이고, 재정·민자 등 사업 방식 다각화와 예비타당성조사 제도 개선을 병행해 사업 소요 기간 최소화에 집중한다.

미래 교통사업에도 속도를 낸다. 빠르면 올해 하반기 중 상암 자율주행 지구(6.6㎢)에서 세계에서 3번째, 국내 최초 '레벨4 무인 로보택시'를 선보인다.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도 현재 도봉~영등포(A160) 1개 노선에서 금천~세종로, 상계~고속터미널, 은평~양재 등 4개 노선으로 확대한다.

재난안전실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성산IC~신내IC 왕복 6차로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 등 대규모 공간 개편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과천·동작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 상습 정체 해소와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도로 인프라 개선도 본격 추진한다. 폭염시 도심물청소를 하루 최대 8회까지 확대하고 축제·행사장과 공원 등에는 냉방설비를 갖춘 에어돔형 이동식 야외 휴식공간인 '해피소'를 100개소 설치한다.

시민 안전 보험 보장 범위도 확대한다. 주요 지급 항목인 화재·폭발·붕괴 보장 한도를 2000만원에서 2500만원으로 상향하고, 지반침하 사고 보장을 신설·강화해 사회재난 보장과 중복으로 받을 시 최대 45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영조물 배상책임보험 대인·대물 사고당 보장 한도를 1억원에서 1억 5000만원으로, 노선당 연간 보상 한도는 2억 원에서 3억 원으로 확대하는 등 보장 항목과 범위를 개선해 생활 속 안전망을 대폭 강화한다.

물순환안전국은 수변활력 거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도시경쟁력을 높인다. 올해 3월 우이천, 6월 안양천(양천,금천), 11월 중랑천, 12월 성내천 등 5개소를 추가해 총 23개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건설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해 10월 우선 시공분을 실착공했다. 올해 4월부터는 1단계 구간인 강남역·광화문·도림천 일대의 수직구 굴착과 터널 공사를 본격 추진하고, 2단계 구간 중 사당역 일대 공사도 4월 착공한다.

건설기술정책관은 '부실 공사 ZERO 서울'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건설공사 전과정 동영상 기록관리'는 올해 상반기 중 모든 공사장에 AI CCTV 적용하는 'AI 스마트 동영상 기록관리'로 업그레이드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인프라가 갖춰져야 시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이어갈 수 있다"며 "생활 속 안전부터 도시 인프라 전반까지 필요한 부분을 꼼꼼히 점검해 더욱 매력적이고 안전한 서울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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