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작지만 강하다"…디 올 뉴 셀토스 직접 타보니

  • 6년만 풀체인지 하이브리드 모델 신규 출시

[사진=오주석기자]
디 올 뉴 셀토스 하이브리드 모델 전면부.[사진=오주석기자]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스테디셀러 기아 '셀토스'가 6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왔다. 디 올 뉴 셀토스는 세련된 디자인과 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갖춰 차급 이상의 상품성을 갖췄다. 여기에 하이브리드(HEV) 라인업을 새롭게 추가해 경제성과 친환경 가치를 동시에 노렸다.

지난 27일 셀토스 하이브리드 모델 시승차를 타고 서울 강동에서 춘천까지 왕복 약 150㎞를 달렸다. 고속도로 진입 전 라디오를 틀자 운전석이 저음 박자에 맞춰 진동하기 시작했다. 신형 셀토스에는 미디어 사운드의 저음 영역 주파수를 분석해 시트에 진동하는 '바이브로 사운드 시트'가 탑재됐다. 라디오에 흘러나오는 노랫소리에 진동하기 때문에 마치 안마 의자에 앉은 듯한 느낌을 받았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핵심은 연비라고 할 수 있다. 출발 전 ℓ당 12㎞이던 연비는 고속도로에서 17㎞까지 올라갔다. 셀토스의 공인연비(복합 17.8㎞/ℓ)로 이에 부합하는 성능을 보여줬다.

고속도로에서 빠져나와 일반 도로를 달릴 때 하이브리드 모델의 진가가 두드러졌다. 남춘천 톨게이트를 지나 조양삼거리, 다시 춘천 카페드 220볼트까지 이어진 일반도로 약 19km 구간에서도 ℓ당 16km 연비를 기록했다. 저속 구간에서 EV 모드 주행이 가동되며 고속도로 수준의 연비를 그대로 유지한 것이다.
사진오주석기자
디 올 뉴 셀토스 하이브리드 모델이 일반도로에서 ℓ당 16.5km 연비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오주석기자]
이에 대해 기아는 "하이브리드 계층형 예측 제어(HPC) 기술을 바탕으로 셀토스 하이브리드 모델의 연비 효율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내비게이션 정보를 기반으로 주행 구간을 예측해 엔진과 모터 작동을 최적화하는 방식이다. 저속에서는 EV 배터리로 주행하다가 RPM이 올라가면 엔진으로 전환돼 최적의 연비 효율을 보여준다.

복귀 구간에서는 셀토스 1.6 터보 모델로 교체해 주행 성능을 테스트했다. 하이브리드가 정숙성과 효율에 집중했다면 터보는 힘과 응답성에 맞춰졌다. 최고출력 193마력 기반의 경쾌한 가속력이 주행 중 수시로 확인됐다. 램프 구간이나 오르막길에서도 강력한 힘을 유지했다.

편도 80㎞에 달하는 장거리 시승에서 가장 도움이 된 건 주행 보조 기능이었다. 신형 셀토스는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차로 유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2) 등의 첨단 기술이 탑재됐다. 전방 차량이 늘어나거나 합류 차량이 나타날 때 속도를 줄이고 정지 및 재출발까지 지원했다.

셀토스는 효율적인 주행 성능과 전동화 감각을 동시에 갖추면서도 가격대는 비교적 합리적으로 책정됐다. 판매 가격은 1.6 가솔린 터보 모델이 2477만원부터, 1.6 하이브리드 모델은 2898만원부터 시작한다. 이달부터 전국 기아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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