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은 29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가운데 관세 비용 회수로 불확실성을 상당 부분 줄였고, 전장·로보틱스 중심 체질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는 기존 50만원에서 54만원으로 상향조정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5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930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7% 늘었고, 영업이익은 5.6% 줄었다. 완성차 고객사 생산량이 1.4% 줄었지만 우호적인 환율 환경 속에서 제조 부문의 고부가 전장 부품 비중이 확대됐고, 애프터서비스(A/S) 부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외형 성장을 이뤘다는 설명이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지난해 발생한 부품 관세 비용 약 2500억원 가운데 2000억원가량을 이번 분기에 회수해 관세 영향이 크게 축소됐다. 반면 A/S 부문에는 관세 비용 약 870억원과 일회성 품질 비용 약 600억원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률이 22.7%로 전 분기보다 낮아졌다. 다만 올해부터는 A/S 판가 인상과 관세 회수가 본격화되면서 관세 관련 부담이 점차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마건우 흥국증권 연구원은 “보스턴다이내믹스(BD)향 액추에이터 사업은 기존 전동화 진출 때와 달리 현대모비스의 기반 기술을 활용해 전개되는 만큼 연구개발비와 설비투자 부담이 제한적”이라며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향으로 액추에이터를 넘어 추가 부품까지 공급 범위를 넓힐 수 있어 피지컬 AI 전환 과정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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